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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의 힘

글쓴이 : 샬롯 지구촌 교… 날짜 : 2019-06-10 (월) 21:12 조회 : 163






성도 중에 죄짓고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타협하면서 초라하게 살고 싶은 사람도 없다. 그러나 술자리에서 굴복하고, 상관의 위협 앞에 넘어진다. ? 두려움과 부끄러움 때문이다. 한 번 두려움과 부끄러움에 빠지면, 어떤 말도 들리지 않는다. 무엇을 가르쳐줘도 배울 수 없다. 십자가 이후에 완전히 변화된 사람들이 있는데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 이다.(19:38-39)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의 제자였다. 그러나 유대인이 두려워서 숨어서 믿었다. 그런데 빌라도에게 공개적으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게 해달라고 한다.

니고데모는 밤에 찾아왔던 사람이다. 사람의 눈이 두려워서 밤에 숨어서 찾아온 사람이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위해서 몰약과 침향을 가져왔다. 십자가 이후에 공공연하게 예수님을 믿는 것을 공포한 것이다.

이들은 예수님이 기적을 행할 때 숨어 있었고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따를 때도 숨어 있었다. 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었을때 그들은 모두 다 도망쳤다. 과거보다 더 나쁜 상황이 되었다. 그때 이들은 두려움을 이기고, 공개적으로 신앙을 드러내었다. ? 이들은 십자가에 계신 예수님의 아픔을 보았기 때문이다. 창에 허리 찔리어 물과 피를 흘린 것을 보았다. 원망이 없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았다. 아픔을 본 자는 담대함이 생긴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과 세상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

미국의 인기 있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Voice‘ 에 참가한 어떤 자매의 출연을 본 적이 있다. 자매의 부모는 두 분 다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장애인이었다. 그런데 그 딸은 어릴때부터 총명했고 애교가 넘쳤다. 장애인 부모 밑에서 자란 사람 같지 않은 분위기와 풍모가 있었다. 어린 시절때 이 자매는 부모님만 생각하면 웬지모르게 부끄러움과 위축이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모님이 수화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엿보게 되면서 두분의 가슴 깊숙이 있던 아픔을 보았다. 그날이후 이 딸은 부끄러워하거나 위축되지 않고 살아가야 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후로 그 자매는 당당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았다. 자신이 노래에 재능이 있음을 알고는 ’Voice‘ 프로그램에 나가 상위권에 진출했다. 그리고 부모님과 자랑스럽게 수화로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본 시청자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진정한 슬픔을 알 때 우리는 담대한 행동을 하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보시면서 민망히 여기셨다(9:36). 창자가 뒤틀려 아프실 정도로 고통스러워 하셨다는 뜻이다. 십자가의 자리는 아픔과 긍휼의 자리이다. 아픔을 아는 사람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이길수 있다. 내 마음이 메마르고 걍퍅해질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보자. 그리고 십자가의 처절함과 아픔을 느끼자. 그럴 때 내 주변에 일어나는 모습을 두려움과 메마름이 아닌 진정으로 대하며 살아갈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