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사소한 차이의 결과

Author
kgmcc
Date
2020-06-20 19:54
Views
513
 

사소한 차이가 나중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결과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면 올림픽 100미터 경주에서 0.01초 먼저 도달한 금메달리스트가 모든 영광을 독식한다. 사소하지만 만회하기 위해서는 큰 댓가를 치룰때도 있다. 야곱은 간발의 차이로 태어난 형 에서의 장자의 자리를 빼앗은 대가로 외삼촌 집에 도망해 20년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어진 구원의 유일한 길은 장대에 놋뱀을 매달아 쳐다보게 하는 것이었다. 그 놋뱀을 보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는 사소한 것이지만 그 결과는 죽음과 삶이었다.

열두제자들 중에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높은산에서 영광스럽게 변모하시는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의 음성도 들었다. 그들과 다른 제자들과의 차이는 그날 따로 높은산에 올라간 것 뿐이었다.

베드로와 가룟유다는 다같이 예수님을 배반한 제자이다. 베드로는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가 되어 이방선교의 디딤돌의 역할을 하게 된 반면 가룟유다는 목매어 자살했다. 이러한 엄청난 결과는 단지 회개에서 시작된 것이다.

사소한 차이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라. 특히 주님을 위하여 투자하는 것은 더욱 그렇다. 주님을 위해 투자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마치 다른제자들이 쉬고 있는 동안에 세 제자만 따로 높은산에 올라가는 것과 같은 수고라 할수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을 투자한 인생과 그렇지 않은 인생이 이땅과 저하늘에서 경험하게 되는 결과는 엄청난 것이다.

주님이 주시는 기회는 이제 그렇게 많지 않다. 사소한 차이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남은 생애는 큰 결과를 보며 살아갈수 있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