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오르막과 내리막

Author
kgmcc
Date
2020-08-29 22:00
Views
18
 



 

 

스카이 다이빙은 대략 12000피트 고도의 비행기에서 뛰어내린다. 낙하산을 펴기전 자유낙하를 약 45초정도 하는데 떨어지는 속도가 시속 200 Km 정도라고 한다. 거의 정신없이 내려가다가 낙하산이 펼쳐지는 순간 몸이 하늘에 붕 뜨는 기분이 드는데, 그때부터 주변환경을 돌아보며 여유있게 내려온다. 그 짜릿한 맛을 본 사람은 스카이 다이빙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아마 롤러 코스터를 타길 좋아하는 사람은 이 맛을 알것 같다.

에베소 교회는 첫사랑을 버린 일에 대해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았다. 어디에서 떨어졌는지 생각하고 회개하라(계2:5)고 권면을 받는다. 원어를 보면 하루아침에 떨어진 것이 아니라 계속 떨어지고 있는 중임을 알게된다. 이는 마치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여유를 가지고 즐기는 스카이 다이버를 연상케한다.

유명한 신학자 C.S 루이스가 이렇게 말한바 있다.

‘지옥으로 내려가는 길은 어느날 갑자기 뚝 떨어지는 길이 아니라 약간 내리막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분좋게 지옥의 길을 내려가고 있다’

 

참된 신앙은 언덕길을 올라가는 것과 같다. 하늘에 연결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길은 편안하고 쉬운 것이 아니다. 온정신을 집중하고 긴장한채로 올라가지 않으면 떨어질 위험이 있다. 지금 이곳 미국은 코로나 19으로 인해 사회 모든 영역에서 정상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가 주는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긴장감을 풀고 느긋하게 생활하는듯하다.

아직 한창 떨어지고 있는 스카이 다이버와 같은데..., 높은 사디리를 타고 올라가고 있는 사람과도 같은데..., 그중에서도 믿는 성도들의 모습이 가장 안타깝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성도들에게 교회 예배 참석 권면도 못한다. 오히려 예배참석 권면하는 성도가 상대방에게 무안해지는 요즘이다. 예전부터 제대로 교회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던 교회 멤버에게는 코로나가 일종의 면죄부 역할을 하는듯해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리스도인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있는 스카이 다이버와 같다. 높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노동자와도 같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주님이 계획해놓으신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경계하며 인내로 살아가는 자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