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빨리 시작하자!

Author
kgmcc
Date
2020-09-20 12:51
Views
23


 

 

여호수아가 이끄는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게 되었다. 멀리서 기도하면서 강이 갈라지기를 기다린 것이 아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넘실대는 강 중앙에 섰을 때 강은 갈라졌다(수 3:15∼16). 행동과 실천이 있을 때, 강이 갈라졌다는 말이다.

모든 준비를 완전하게 하고 광야로 들어선 것이 아니다. 먹을 것, 잘 곳, 신을 신발, 입을 옷을 다 고려했다면 출애굽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그들은 믿고 일단 광야로 나갔다. 일단 광야에 들어갔을 때 수많은 기적을 맛보게 되었다. 만나, 바위에서 나온 샘물, 메추라기,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광야로 떠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들이었다.

조용기 목사님이 교회를 개척할 때 처음부터 오늘날과 같은 대교회를 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교인 300명 정도가 되는 교회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처음부터 큰 교회를 만들 꿈이 있었다면 미국 유학 와서 적어도 박사학위 하나정도는 취득 하고나서 시작했을 것이다. 이름 없는 신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허겁지겁 스물 세살의 나이로 천막교회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작이 반' 이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시작이 어렵다는 말이다. 완벽주의적 성향은 시작을 못하게 만든다. 일단 부딪히면 길은 열리게 되어 있다. 눈앞에 자동문이 있다. 문이 열리면 가겠다고 계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문 앞에 서면 문은 열리게 되는 것이다. 행동해야 열린다. 등불은 2∼3m밖에 비추지 못한다. 그러나 등불을 들고 먼 길도 갈 수 있는 것이다. 왜? 한 걸음 내딛으면, 다시 등불도 바로 앞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당장 할 것이 보이면 돌진해야 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모자이크교회의 어윈 맥나머스 목사는 ‘코뿔소 교회가 온다’라는 책을 썼다. 자신의 교회가 코뿔소와 같은 교회라는 뜻이다. 코뿔소는 시력이 나빠서 9m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48㎞의 속도로 뛴다고 말한다. 바로 앞의 사명이 보이면, 철저히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의 신앙을 갖겠다는 뜻이다. 눈앞에 종이로 막은 벽이 있다. 완벽주의자들은 피해가느라 일을 못한다. 그러나 코뿔소 같은 저돌적인 사람은 그냥 뚫고 가버린다. 실천력은 웬만한 한계는 돌파해 버린다.

직장이나 사업에서 인정 받는 이들은 5분 먼저 집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다, 만일 내가 10분 일찍 출발하면, 다른 사람은 나를 추월하지 못한다. 이게 세상의 이치다. 특히 신앙의 차원에서 먼저 준비하고 출발하게 되면 다른 영역에서도 먼저 앞서가게 되어있다. 영이 육과 혼을 이끌기 때문이다. 멋진 계획은 있는데 현재 막혀있는가? 그럼에도 할수 있는 것이 있다. 우선 그일을 시작해보라. 내가 계획했던 것보다 더 크고 놀라운 일을 경험할수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게 보여지고 내가 할수 있는 부분을 시도하는 것이다. 우한 코로나가 조용해지면 시작하겠다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하지만 지금 시작하는 것이 믿음의 사람이 할 행동이다. 빨리 시작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