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거리두기 유익

Author
kgmcc
Date
2020-10-10 22:54
Views
11


 

요즘 트럼프 미 대통령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이나라 전체가 시끄럽다. 대다수 국민들과 여론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평상시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과 일정 거리유지를 지키지 않은탓으로 여긴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다. 그래서 욕심에 이끌리면 자기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럴땐 이기심에서 벗어나라고 외쳐도 소용이 없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는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고 말씀한다. 우선순위, 헌신을 강조하는 말씀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중심적인 이기심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이다. 하지만 이기심을 버리라고 하면 못 알아듣는다. 대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면 자연히 이기심에서 벗어나 거리를 두게 된다.

우주에서 지구를 보자. 우리가 속한 은하계의 길이는 10만 광년이다. 이러한 은하계와 같은 숫자가 1천억개 정도 있다고 하니 경이롭기만 하다. 그런데 우리가 속한 태양, 지구, 달과 같은 은하계속의 태양계의 길이는 6광분이라고 한다. 은하계에 비해 얼마나 작은 가? 그런데 이 태양계 속에서의 지구는 점도 되지 않는 크기이다. 이 지구 껍데기에서 3천 스퀘어 집에 사느니 5천 스퀘어 집에 사느니 하며 자랑하고 또 시기 질투한다. 거리를 두고 보면 유치한 느낌이 들게 된다. 거리 두기를 하면 중요한 일과 하찮은 일을 구분하는 눈이 생긴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왜 만들어서 타락하게 만들었냐는 고전적인 의문이 있다. 좁게 보면, 선악과를 왜 만들었느냐는 논쟁으로 보인다. 그러나 넓게 보면, 이것은 하나님의 자신감의 표현이다. 인간에게 자유를 주고, 마음대로 하라는 것이다. 어떤 실수, 실패, 범죄를 해도 내가 건져내겠다는 자신감이다. 부모도 자신감이 있으면 아이를 풀어준다. 자유를 적용한다. 자신이 없는 부모는 못 풀어준다. 초조하고 안달한다. 거리를 두고 보면, 논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신감이 보인다. 이것이 거리 두기의 시각이다.

안타까운일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두는 사회적인 거리를 용기와 겁쟁이로 보는 시각이다. 정치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다. 코로나에 관한 한 과학적이고 상식이 정치와 성품보다 우선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미성숙할 때는 내 뜻대로 되어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내 뜻대로 되지 않고, 내 뜻대로 될 필요도 없다.

내 뜻대로 안되는 것에 대해서 편한 마음을 가지자. 나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 일에 초점을 맞추고 헌신해 보자.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더 선한길로 이끌어질 것이다. 이전에 안 보이던 새로운 세계를 보는 눈이 열리게 될 것을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