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끝까지 하는 힘

Author
kgmcc
Date
2020-12-12 23:22
Views
531

힘 가운데 가장 강한 힘은 ‘끝까지 하는 힘’이다. 물론 나쁜것은 멈출줄 알아야 한다. 싸움과 다툼은 멈출 줄 알아야 하지만 좋은 것은 끝까지 지속할수 있어야 한다. 때로 무슨 일을 시도할 때 강렬한 힘이 필요하지만 그러다고 강렬한 것이 강한 힘은 아니다. 진정으로 강한 것은 지속하는 힘에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시도했을 때 그것을 마치는 힘이다.

이 샬롯 도시에 처음왔을 때 짓다만 큰 건물을 본적이 있다. 일년이 지나도 그대로 있기에 주변사람에게 물어보니 건물주인과 건축자 사이에 소송문제가 걸려 건축 도중에 그냥 두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약 3년이 지나는 동안 건물은 정말 보기 흉한 모습으로 변해갔다. 그후 지역 주민들의 항의로 그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건물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 건물이 완성되었을 때 드러난다.

책을 만들려는 계획을 하고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마치지 못했다면 아무에게도 읽혀질 수가 없다.

우리가 키워야 할 힘 중의 하나는 ‘끝까지 하는 힘’ 이다. 어느한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이 지닌 공통된 특징은 시도했을 때 끝까지 지속한다는 것이다. 작은 물방울이 계속해서 떨어지면 바위를 뚫게 된다. 그럼으로 재능있고 능력있는 사람보다는 연약해 보이지만 지속하는 사람에게 더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게 된다. 왜냐하면 지속할 줄 아는 사람이 결국은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5장에 잃어버린 양, 잃어버린 드라크마, 잃어버린 탕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 비유에서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중요성 못지않게 강조되는 것은 ‘끝까지 하는 힘’의 중요성이다. 양과 드라크마를 찾을 때까지 목자와 여인은 행동한다. 둘째아들이 돌아올때까지 아버지는 날마다 동네 입구를 쳐다보는 일을 그치지 않는다..

이제 이해 마지막 달 12월이다. 이싯점에서 얻게 되는 진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끝까지 하는 힘의 중요성이다. 실상은 한해가 다 간 것이 아니라 아직 2주 이상 남아있다.

새해에 대한 꿈과 소망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끝까지 하겠다는 마음가짐은 더욱 가치가 있다.

아름다운 마무리로 이 한해가 끝날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다해 전진할수 있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