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무엇에 투자할 것인가

Author
kgmcc
Date
2021-01-23 19:08
Views
44


 

어떤 목사님께서 쓰신 글이 생각난다. 이전에 그 목사님은 돈 많은 부자들을 우습게 아셨다고 했다. 돈밖에 모르니까 돈을 많이 벌었겠지 라는 생각에 부자들을 돈 벌레로 종종 매도를 했다. 그런데 하루는 평생 고생을 하면서 돈을 번 어떤 사람과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서 그동안 자신의 편협된 시각을 바꾸게 되었다. 그 목사님은 자신의 글에서 이렇게 말씀을 맺었다.

“돈을 많이 번 부자들은 그렇지 못한 자들과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그것은 부자들의 통찰력이다. 그래서 부자들은 그 통찰력을 얻기 위해 엄청난 값을 치루고, 그 통찰력에 따라 그들의 자산과 수고가 투자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진정한 부자가 되어 간다."

성경은 투자를 가르친다. 달란트 와 므나의 비유가 그렇다. 이 비유의 핵심은 주어진 달란트의 재생산 을 위해서 제대로 투자하라는 것에 있다. 우리에게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소유라는 것이 있는데 시간, 물질, 재능, 지식, 열정, 건강 등이 그렇다. 이러한 소유의 재생산을 위해서 투자하라는 것이 이 비유의 핵심이다. 제대로 투자된 우리의 소유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우리에게 풍성이라는 결실로 돌아온다는 가르침이다.

젊은 시절 힐러리 여사가 당시 무명의 정치인 이었던 빌 클린턴에게 귀가 따갑도록 반복했던 조언의 말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사람은 엉뚱한 일에 투자하는 인생이야!” 살다보면 풍성을 누리는 삶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인생이 별게 있나? 다그런거지 뭐’ 라고 생각하면 할말 없지만, 혹시 자신의 소유를 제대로 된 일에 투자하지 못해 생겨난 결과라면 안타까운 일이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마 25:21) 주인 눈엔 잘한 것으로 보였고 인간의 눈엔 통찰력으로 보인 핵심은 무엇인가? '착함과 충성' 에 있다. 그렇다면 무엇에 착하고 충성하였는가? 그것은 적은 일이다. 보잘것없어보이고 그렇게 드러나지 않는 일이었다. 뒤이어 말하신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작은 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주님은 우리에게 알려주신다.

가장 올바르고 지혜로운 투자는 이 땅과 저 하늘에까지 연결되는 투자에 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사소하고 작은일에도 착하고 충성스런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자. 훗날 주님을 만날 때 칭찬 받는 성도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