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순서가 복된 인생을 결정한다

Author
kgmcc
Date
2021-10-03 00:09
Views
178
 



 

다윗은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누구나 인정한다. 다윗이라고 실패나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위기 중의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 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시27:1) 이것이 다윗이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이다. 두렵고 무서울 때 우리는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의지한다. 그러니까 평상시엔 내 능력, 내 경험, 내 물질을 먼저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우선이다. 두렵고 무서울 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고 빛이기 때문에 두려움을 극복하는 인생을 살았던 것이다. 다른 사람과는 순서가 바뀐 인생을 살았던 것이다. 그래서 어떤 조건, 상황이라도 두렵지 않고, 무섭지 않았다. 시23:1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인생은 이렇게 말한다. “내게 부족함 없게 하시니, 하나님은 나의 목자다.” 하지만 다윗은 반대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두려움이 생기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을 만나야 힌디. 두려울 때, 고난의 때가 아니다.  “하나님이 먼저 있고, 그 다음 내가 있다.” 지갑 준비 없이 나가면, 계산대 앞에서 당황한다. 집에 돌아갈까, 전화를 할까 우왕좌왕한다. 준비 없는 인생은 고민과 선택 앞에 놓인다. 지갑은 미리 준비하는 거다.

중요한 것은 미리 찾아야 한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 말 어순이 좀 이상한 게 있다. “문닫고 나가라.” 문닫고 어찌 나갈 수 있나? 이건 논리로 푸는 게 아니다. 의미로 풀어야 한다. 의미상 “문닫는 것” 이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앞에 강조한 것이다. 그래서 모순되지 않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하나님만 바라라” 그리고 나머지는 뒤에 서술하면 된다. 그러면 개 몸퉁 뒤에 달린 꼬리가 따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풀린다.

하나님이 빛과 구원이 되면 세상이 만만해 보인다. 고난과 어려움이 장애가 되지 않는다. “악인이 와도, 대적들이 와도, 원수가 와도 실족하고 돌아간다.” 그러므로 상황에 대응할 게 아니다. 먼저 하나님이다.

왜 인생이 힘든가? 내 인생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왜 전쟁에서 지는가? 전쟁에만 몰두하기 때문이다. 현실을 초월해서 하나님만 바라보자. “이 문제만 벗어나게 하소서.” “이번만 붙여 주세요.” 이건 모두 순서가 잘못된 늘 꼬이는 인생의 고백의 특징이다. 우선 하나님이다. 먼저 하나님을 찾으라. 먼저 하나님을 구하라. 그러면 그 뒤는 몸통에 달린 꼬리의 존재처럼 종속되어 따라오는 인생이 따라오게 될 것이다.

돌담을 쌓을때 가장 큰 돌이 먼저 놓아야 하는 것처럼 가장 먼저 하나님을 찾으며 하루 일을 시작할수 있어야 하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