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거울을 보면

Author
kgmcc
Date
2022-01-08 23:16
Views
185


 

 

깨끗한 거울을 보면, 나를 온전히 보게 된다. 이런면에서 깨끗한 거울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만나면, 곧 나를 보게 된다. 이사야는 하나님 보고, 울부짖으며 회개한다.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사 6:5)

베드로는 예수님 만나고, 엎드려 회개한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눅 5:8)

남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사람은 자기가 안 보이는 것이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마 7:3) 보이면 그렇게 안 산다.

교만의 특징은 결코 남의 말을 듣지 않는것에 있다. 오직 “내 뜻대로” “내 주장대로” 산다. 교만은 하나님도, 나 자신도 만나지 못한다.

그래서 망한다.

광야는 자아를 죽이는 곳이다. 교만이 죽는 곳이다. 광야는 “말씀이 들리는 곳”이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난다. 광야에서 나를 만난다. 광야는 삶의 거울을 만나는 곳이다. 인생이 힘들고 어려을때를 성경은 광야로 표현한다. 삶의 거울을 보게 되는 때인 것이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다. 비추어지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나자신의 추함과 부족함을 깨닫게 된다. 나의 추함과 더러움을 보게 되고 알게 된 것은 축복이다. 그런데 안타까운일은 대부분 성도들이 거울을 통해 본 자신의 모습을 곧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약 1:24)

거울을 보고 난후 온전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어떤가?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약 1:25)

 

벌써 2022년 두 번째 주일이다. 올 한해 내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모습이 비쳐질 때 잊어버리지 않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자.

그래서 하는일마다 복을 누리게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