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바로의 관점, 하나님의 관점

Author
kgmcc
Date
2022-04-02 21:29
Views
132


 

 

믿음은 해석이다. 같은 일과 같은 현상도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성경은 “바로의 관점”“하나님의 관점”이 있음을 보여준다.

평상시에 우리는 둘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지만 믿음이 충만 할때는 하나님 관점에서 해석되어진다.

평상시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한번 바라보자.

앞은 홍해, 양옆은 절벽, 뒤는 애굽 군대이다. “막다른 길”이다. 사면초가다. 사방이 우겨쌈을 당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왜 이렇지? 이런 생각이 든다. 여기서 바로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광야에 갇힌바 되었다’(출 14:3) 라고 말한다.

주변에서 ‘한심하다. 미련하다. 무모하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 며 걱정해 주는 듯 조언을 하는 말만 내귀에 들려온다. 그러면 결국 망하는 길로 가는 것이다. 이게 “바로의 관점”이다.

“바로의 관점”은 “세상의 관점”이다. “바로의 관점”은 “현실을 보라”에서 시작한다.

“현실만큼 강한 압박은 없다. 상황을 눈에 보이고 피부에 와닿는 현실로 읽으니, 불안, 두려움이 밀려온다.

불안이란 하나님 없는 미래를 상상한 결과이다.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이 온다. 약물 없이 못사는 삶이 된다.

하나님의 관점은 어떤가? 시선을 현실에서 말씀으로 돌리는 것이다.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은 단지 말씀을 “신뢰”하는 것이다. 신뢰는 맡김이다. 맡기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라” 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을 보라고 한다.

할 수 없는 일은 신뢰하라. 신뢰는 하나님의 행동이 핵심이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나의 생각, 나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내 길, 내 생각은 너의 길, 너의 생각을 뛰어넘는다.”(사55:8-9) 주님의 말씀이다.

말씀의 길은 알고 가는 것이 아니다. 믿고 가는 것이다. 믿고 맡긴다. 상상 못한 “홍해 길”이 열렸다. 홍해 길은 내가 모르는 길이다. 내가 모르던 길이다. 보이는 위기가 올 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보자. 홍해 길이 열릴 것이다.

믿고 맡기면, “과거의 굴레를 깨끗이 덮어 버린다.” 홍해로 인도함의 가장 큰 목적이 바로 이것이다. 애굽 군대를 전멸시키는 것이다. 이건 이스라엘 백성이 상상 못한 일이다. 생각 못한 일이다.

믿고 맡기면, 잠재 위험을 완전 제거해 버린다. 과거가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나를 괴롭게 하고 불안하게 하는 과거는 묻어지게 되고 완전히 덮혀지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이세상에서 만나는 문제에 대해 ‘바로와 관점’‘하나님의 관점’으로 반응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은 ‘현실’‘믿음’ 으로 분리되고 나뉘어지게 된다.

바로의 관점으로 살면 계속 망가지는 인생이 된다. 불안, 염려, 두려움으로 엮이게 되는 삶을 산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살면 구원이 임한다. 믿음으로 말씀대로 순종할 때 상상하지도 못한 홍해가 길이 되어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길은 우리가 상상도 못한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실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