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붙어 사는 삶

우리 인생은 문제의 연속이다. 하지만 우리는 문제만큼 성장한다. 우리의 성장은 문제가 지나간 흔적이다. 문제가 찾아오면 우리는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문제는 도피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면 선한쪽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겠다. 다윗은 어릴 때부터 선한 방향으로 문제를 다루는 방법을 터득한 듯하다. 남이 두려워하는 거대한 골리앗의 문제가 눈감고도 쓰러트릴 수 있는 큰 과녁으로 생각하고 다윗은 성큼 다가갔다.
모자람도 선한 쪽으로 생각해볼수 있다. 실상 우리는 모자람이 없는 삶을 바란다. 하지만 모자람이 없다는 것을 뒤집어보면 바라는 것이 별로 없다는 의미다. 인간의 행복을 향한 의지는 무엇인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강렬해 진다. 무엇인가를 바란다는 것은 무엇인가 모자람을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모자람 때문에 꿈을 갖게 되고, 모자람 때문에 하나님을 찾게 되고, 모자람 때문에 강한 열정을 갖게 된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풍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자람에 있는 것이다. 토마스 칼라일은 모자람의 진가를 이렇게 표현했다. “역경을 이기는 사람이 백 명이라면 번영을 이기는 사람은 한명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 인간이 더 경계해야 할 것은 역경(모자람) 보다 번영에서 생활인 것이다.
우리 인생살이가 문제와 모자람의 연속인가? 그것으로 인해 한탄하지 말자. 성경에 나온 인물들은 대부분 문제와 모자람의 연속의 삶을 살았다. 그런 환경으로 인해 더욱 하나님을 찾고, 의지하며 살았던 것이다. 우리 인생은 단독으로 살아갈수 없다. 누군가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다.
이런 말이 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위에 붙어사는 놈이 있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붙어 사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붙어 살고,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 가까이에 붙어 사는 것이 지혜다. 붙어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말자. 붙어 살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릴 적에는 부모에게, 장성해서는 직장에 붙어 산다. 가정에선 남편과 아내에게 붙어 살고, 사회에선 유력자에게 붙어 산다. 그렇다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누굴까. 가장 전능하신 하나님께 붙어 사는 사람이다. 문제와 모자람의 인생을 살아가는동안 하나님께 붙어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