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기간에 (2)

성경은 고난이 더 번성하고 융성하게 하는 것을 종종 보여준다. 이스라엘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출1:12)
그러므로 성도는 학대나 고난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유대 여자들은 산파가 오기 전에 해산했다고 성경은 말한다. 이는 여인들이 더 건강해졌다는 의미가 된다.
아이를 쑥쑥 쉽게 낳았다. 학대가 사람을 더 강건하게 만든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은 학대 중에서도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모세를 죽이려는 시도가 있다. 하나님은 합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길을 만드신다.
모세를 죽이라고 하는 바로의 코 앞에서 바로의 딸이 모세를 양육한다.
인간의 방해가 하나님의 길을 막지 못한다.
고난과 역경중이지만 그래도 소망속에 여유를 품고 살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세를 생각해보자. 떨기나무에 불꽃이 있는데 타지 않는다.
떨기나무는 비천한 모세, 이스라엘이다. 불은 시련의 불이다. 시련의 불이 모세와 이스라엘을 태우지 못한다. 억압하지만, 죽이지 못한다. 하나님이 보호하시기 때문이다.
다니엘의 세친구가 풀무불에 들어간다. 시련의 불이 그들을 태우지 못한다.(단3:27)
오직 그들을 묶은 결박한 줄만 태웠다.
시련과 연단이 나를 불태우지 못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
학대 나 고난을 너무 두려워 말자. 고난은 나를 강하게 한다. 고난은 은혜를 체험하게 한다.
예수의 제자들은 모두 고난속에서 강하게 되어짐을 본다. 초대 교회 성도들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해서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고난중에도 강하게 되어졌는가?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먼저 고난을 받으신 주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 그 주님을 바라보자.
인간으로서는 감당하기 가장 힘든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님을 이 사순절 기간에 묵상하며 지내자.
그럴때 역경이 있으면 있는대로 형통하면 형통한대로 모든 것이 은혜가 되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은혜로 주어지는 믿음의 성숙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수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