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자리의 중요성

Author
kgmcc
Date
2023-10-01 03:22
Views
26


'사장과 경비원 이야기'가 있다. 사장은 중요 미팅이 있어서 공항으로 간다.

마침 밤에 경비 서시는 분이 헐레벌떡 찾아온다.

“사장님, 꿈이 이상합니다. 방금 비행기 사고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다음 비행기 타시죠?”

사장은 마음이 찜찜해서 다음 비행기를 탔다. 나중 뉴스를 보니 원래 타려던 비행기가 진짜 사고가 난것이다.

며칠후 돌아온 사장은 경비원을 불렀다.

자신을 살려준 고마움으로 1억원을 주었다. 그리고 곧바로 해고했다.

왜?  “1억원은 목숨 건져준 감사함이고, 해고는 밤에 경비 안서고 잤기 때문이다.”

업적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리 지키는 것이다.

오병이어 기적이 일어났다. 예수님의 인기 절정이다. 사람들이 왕 삼으려 한다.

예수님이 왕되면 좋을 일이 많을 것이다.

왕되면, 일들을 “휠씬 쉽게”할 것이다. “휠씬 효과적”으로 할 것이다.

“뜻을 이룰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제자들은 내심 기대했다.

헌데 예수님은 거절하고 산으로 가서 기도하신다.

제자들은 은근히 섭섭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인기에 흔들리지 않는다.

자신이 서야할 자리, 기도의 자리를 지킨다.

자기 자리 지키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더 큰 걸 보신다. 하나님의 “거대담론”(metadiscourse)이 있다. 믿고 맡길 뿐이다.

우리가 맡겨야 할 것들이 있다. “명예, 학벌, 재산, 가족, 건강”을 맡겨야 한다.

맡기는 사람만이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다.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기만 해도 열매 맺는다.

위치가 운명을 결정한다. 자리가 운명을 결정한다.

자기 자리에 예수님을 모신다. 풍랑을 만난 제자들은 예수님을 배에 모신다.

그러자 바람이 잠잠해졌다.

동시에 원하는 목적지에 순식간에 이르게 된다.

예수님을 나의 삶의 중앙에 모시며 살아가자. 그러면 풍랑은 사라진다.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가장 빠른 방법으로 도착하게 된다.

오병이어 기적보다 더 큰 권세가 있음을 보이신다.

그 권세로 왕 되는 것보다 더 큰 뜻이 있음을 보이신다.

풍랑이 문제가 아니다. 예수님이 문제다. 예수님이 타신 인생은 강하다.

예수님이 지키시는 자리는 견고하다.

“예수님! 제 자리를 자치하시옵소서. 제 자리를 지켜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