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가지와 막대기

Author
kgmcc
Date
2024-06-30 02:03
Views
27


 

예수님이 제자와 함께 최후 만찬을 하신 자리에서 말씀하신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요 15:5)

우리는 포도나무 가지다. 포도나무가지와 막대기를 구별하는 법은 무엇인가?

예전엔 포도나무에 붙어 있기만 하면 모든일이 해결될 것으로 여겨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막대기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실제와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이 둘의 차이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 둘 사이를 구별 할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열매에 있다.

포도를 맺지 않으면 아무리 오랜 신앙생활을 해왔어도 막대기이지 포도나무가지는 아니다.

포도(열매)는 주변 사람들 눈에 보여진다. 그럼으로 가지는 남들이 알수있다.

하지만 막대기는 말씀을 알아갈수록 더욱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에 열심(?)을 낸다.

막대기의 용도가 때리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닌가? 포도가 맺혀있는 가지로 남을 때리는 모습을 상상할수 없다.

이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은 마침내 새 계명을 말씀한다. 율법이 완성되는 순간이다.

죄만 드러낼뿐 구원할수 없는 율법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 계명을 주신다.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요13:34) 열매는 사랑이다.

예수안에 있는 생명은 남을 살리는 사랑의 열매로 나타난다.

오늘날 교회서 신앙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하지만 교회 지도자를 비롯한 직분자들에게서 사랑의 마음을 느끼기 힘든 현실이 되었다.

헤아릴수 없는 성경 공부 시리즈와 함께 전문적인 사역자들이 판을 치고 있지만 사랑이 없는 지식만이 전수되는 듯 하다.

그러다보니 오랜 신앙생활을 하는 직분자일수록 사랑보다는 지식으로 가득찬 교만한 성도들로 가득차 보인다.

최근 예장 통합 총회장을 포함해 주변에 관련된 지도자급 사람들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면 세상 사람들 보다 못한 인성을 지니고 있음에 탄식을 하게 된다.

교회안에 신앙의 껍데기만 있는 자들이 너무 많다.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막대기들이 너무나 많다. 잔디밭에 잡초가 있어도 잔디밭이다.

하지만 잡초가 더 많으면 어떤가? 그럼에도 우리는 잔디밭이라 부른다.

포도나무 주변에 막대기들이 많이 있어도 그 나무에 한 가지만 있어도 포도나무이다.

그리고 그 나뭇가지엔 열매를 맺게 된다.

믿는 성도를 미혹시키는 소문과 현상들이 많아도 그럴수록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만을 더욱 의지하고 동행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