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유월절에 해야할 일

Author
kgmcc
Date
2021-03-31 11:22
Views
325
본문 : 출애굽기 12장 1-11절

날짜 : 2021년 3월 31일

 



이번 주 성 금요일(4월 2일)에 성금요일 특별 메세지가 오전 9시, 유튜버와 교회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고난 주간 기간동안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의미를 생각하며 지내실수 있기 소망합니다. 

 

<출애굽기 12장 1-11절>

1.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유월절과 유월절 어린양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절기중의 하나입니다.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를 하면서 비참한 삶을 보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유월절의 사건을 통해서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유월절은 노예의 신분에서 자유를 얻게 된 구원의 사건인 것입니다. 유월절이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출애굽기 12장 13절입니다. 13.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너희를 넘어가리니’ 공동번역을 보면 이 구절을 조금 더 쉽게 이해 할수 있습니다. 13.나는 이집트 땅을 칠 때에 그 피를 보고 너희를 쳐죽이지 않고 넘어가겠다. 너희가 재앙을 피하여 살리라(공동번역) ‘너희를 쳐죽이지 않고 넘어가겠다’ 영어성경을 보시면 “I will pass over you" 입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은 한자어 풀이는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자 이고 영어로는 Passover 로서 '하나님의 심판이 넘어간다. 재앙이 넘어간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פֶּסַח(페사흐), 헬라어로는 πασχα(파스카) 라고 하는데 모두가 다 같은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내리신 재앙으로 인해 애굽전체에 죽음과 통곡의 소리가 가득했지만 오직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그 재앙이 넘어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 유월절은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사건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유월절 사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어린양입니다. 이 어린양의 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피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하는 단어로 나오고 있습니다. 침례(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보면서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장 29절)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 전서 5장 7절을 보시면 “7.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 라고 말씀합니다.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다. 이렇게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어린양을 잡는 이 유월절사건은 하나님께서 애굽나라에 행하신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리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준비 작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홉 번째 재앙을 애굽나라에 내릴때까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모세가 바로왕에게 가서 전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내릴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로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고기를 먹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드시 이러한 일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 유월절 사건으로 인하여 애굽 나라의 처음에 난 것들이 모두 죽었습니다. 집집마다 장자가 죽었고 짐승들중의 처음난 것들이 다 죽었습니다. 장자는 그 집을 대표하는 상징입니다. 그러니까 장자가 죽었다는 것은 그 집 전체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임을 의미합니다.

이 유월절 사건이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바로왕의 손에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됩니다. 그럼으로 이 사건은 마귀의 권세아래 있고 죄의 권세 아래 있었던 우리 인간이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인해서 구원함을 받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탄을 상징하는 애굽 바로왕의 손에서 자유함을 얻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하였던 유월절 사건을 오늘 고난주간 수요일에 저와 여러분이 살펴보면서 믿는 성도로서 가져야 할 모습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이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1.흠없고 일년된 수컷의 어린양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5절입니다. “5. 너희 어린양은 흠없고 일년된 수컷으로 하되...”  ‘흠없고’ 흠이 없어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은 죄와 흠이 없으신 분으로서 우리 인간의 죄를 대신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죄를 사하시는 화목제가 되시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는 흠이 없으셔야 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5절입니다. 15.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죄는 없으시니라’ 예수님은 죄가 있는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마리아의 육신을 빌려서 성령으로 잉태하신 분이십니다. 그렇기때문에 죄와 흠이 있는 아담의 피가 하나도 없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일년 된 어린양은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울 때라고 합니다. 그때 제물로 바쳐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서른 세 살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앞에 화목제로 바쳐지신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의 수컷은 대표성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니까 만약 화와 혼자만 선악과를 먹었다면 그 범죄는 하와에게만 해당되어집니다. 하지만 아담의 경우는 다릅니다. 아담은 온 인류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아담의 범죄는 그 영향이 온 인류에게 해당되어집니다.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올림픽에 가서 우승을 하면 축구선수 열한명만이 우승을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우승을 한 것입니다. 그 축구선수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표성을 띠기 때문입니다. 예선경기에 탈락을 해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가 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대표성을 지닌 아담이 범죄한 이후 우리 인간은 죄악속에서 태어나게 되었고 모두가 다 죄인의 신분이 된 것입니다. 아담의 경우 처럼 예수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대표성을 가지고 우리 인류의 죄를 지시고 대신 죽으셨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자 마다 구원받고 영생을 가지는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5장 19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19.한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이것은 바로 아담과 예수님이 각각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어쨌든 이러한 유월절에 흠없고 일년된 수컷의 어린양이 준비되어야 했습니다. 지금부터 약 2천년전 금요일 아침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는 흠없고 죄없으신 어린양 이신 예수님께서 준비가 되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유월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하였던 일은

2.어린양을 4일동안 간직해야 했습니다.

3절입니다. 3.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취할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이달 열흘에’ 조금 뒤로 가시면 ‘...각 가족대로 어린양을 취하되’ 사람의 숫자대로 어린양을 골랐습니다. 왜 각 사람대로 어린양을 취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어린양의 피는 각각 개인적 믿음에 근거하는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나의 개인적인 사건에서 일어납니다. 나와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나의 부모님이 목사님이고 장로님이라서 내가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성령충만한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구원 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각각 개별적인 관계속에서 구원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본문 6절입니다. “6.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열흘 즉, 10일에 양을 취해서 열나흘, 14일에 양을 잡으니까 골랐던 그 양을 4일동안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4일동안 간직해야 하는 것입니까?

여기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 4일 동안에 이 양이 흠이 있나 없나를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제물은 흠이 없고 온전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앞에 예배를 드릴때도 내 마음을 살피고 온전히 준비가 되어있나 없나를 살펴볼수 있어야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내 죄를 대신해서 죽을 어린양을 보면서 ‘네가 나 때문에 죽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 그 어린양에게 어떠한 마음이 생기겠습니까?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입니다. 그동안 그 집의 아들이 이렇게 물어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 이 어린양은 왜 따로 이렇게 떼어놓습니까?” 그러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렇게 대답을 하겠지요. “응, 그것은 말이야. 네가 장자잖아. 그래서 네가 죽어야 하는데 대신 이 양이 대신해 죽게 될꺼야. 그래야 네가 죽지 않고 살게 된단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 아이는 그 어린양을 평생 잊지 못하고 살아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부터 약 2천년 전 종려주일에 예수님께서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그리고 4일후에 화목제물이 되기 위해서 사람들의 손에 잡히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십니다. 그럼으로 이 고난주간에 저와 여러분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바로 이 어린아이의 마음과 같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린양이 앞으로 만나게 될 그 운명을 알게된 어린아이가 가졌던 마음을 저와 여러분도 가지면서 이 고난 주간에 어린양되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살아갈수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유월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하였던 일은

3.어린양을 먹었습니다.

8절입니다.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그 고기는 4일전에 골라서 간직했던 유월절 어린양을 의미합니다. 그양을 잡아서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그피를 바르고 난후에 그 양을 먹는 것입니다. 고기를 먹는 다는 것은 그 양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 양이 살아서 버둥거리면 우리는 그 고기를 먹을수 없습니다. 완전히 죽어야만 먹을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으신 것입니다. 기절하시거나 고난을 당하시기만 한 것이 아니라 고통을 당하시다가 온전히 죽으신 것입니다.

이 유월절 어린양을 먹는 방법이 8절 중간 이후에 나오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는 무교병과 쓴나물을 함께 먹습니다.

‘무교병과 쓴나물과 아울러 먹되’ 무교병은 이스트를 넣지 않은 즉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의미합니다. 누룩이 없는 빵은 별로 맛이 없고 딱딱합니다. 빵에는 이스트가 들어가야 말랑말랑해서 먹을만 합니다 제가 어릴적에 빵이 먹고 싶어서 하루는 제가 혼자 몰래 밀가루에다가 물을 붓고 반죽을 해서 후라이팬에 튀긴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딱딱하고 맛이 없어서 도저히 먹을수가 쓰레기통에 다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밀가루를 반죽할 때 이스트도 넣고 소금과 설탕을 넣어야 하는데 저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밀가루 반죽만 하고 그냥 후파이팬에 구웠으니 무슨 맛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무교병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종종 어릴 때 제가 만들었던 그 무교병이 생각 납니다. 제가 어릴 때 만들어서 맛본 그 무교병은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쓴 나물은 무교병보다도 먹기가 더 힘듭니다. 왜 이러한 무교병과 쓴나물을 먹으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십니까? 그것은 바로 무교병과 쓴나물을 먹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면서 고생했던 날들을 기억하기 위함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날에 와서 이것은 바로 어린양 되신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심을 언제나 기억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으로 저와 여러분이 인생을 살아가는 도중에 힘들고 어려운일을 만나게 되더라도 나를 위해 고난을 받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그 힘든 순간들을 극복해 나갈수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는 급히 먹어야 합니다.

11절 중간이후를 보시겠습니다. “11.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급히 먹으라’ 그냥 급히 먹는 정도가 아닙니다.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원에 대한 긴박성을 의미합니다. 내가 구원을 받고 생명을 얻는 일에 대해서는 머뭇거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장소에서 나오는 일은 미루거나 차차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차차 믿지 뭐’ 이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가족들 중에서 안 믿는 사람이 있으면 ‘차차 믿겠지 뭐 죽기 전에는 믿지 않겠나’ 이렇게 영혼구원에 관해서는 미루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지옥에가면 전부 차차병에 걸린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둠의 세력이나 세상의 세력이 있는 자리에서는 시급히 떠나라는 것으로도 적용시킬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그 고기를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고 남은 것은 다 불살라야 합니다.

10절입니다.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예수님을 한번 제대로 믿고 받아들이면 구원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구원은 잃어버렸다가 다시 믿으면 다시 얻게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온전하게 믿었다면 그 한번으로 충분합니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시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다른 것이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는데 예수님이 필요하지만 그 외에 다른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면 그것은 다른 복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죄인이 의인이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럼으로 믿는 성도인 저와 여러분은 그이후에는 계속 예수님의 보혈의 피를 의지하고 회개함으로서 깨끗함을 받아서 승화되어가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양의 피에 대하여 말씀하셨고, 애굽에게는 그런 말씀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양의 피를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고, 애굽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사람들보다 더 경건하게 살았기 때문에 구원을 얻은 것이 아닙니다. 그당시 노예 신분이 경건하게 살면 얼마나 경건하게 살았겠습니까? 어린양의 피와 관련이 되어있는가 전혀 관련이 없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을 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그당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양의 피를 집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지 않아서 죽음을 당한 집이 있었을까 없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우리 주변에도 보면 무엇이든지 자꾸 미루고 미루는 성품을 가진 그런 사람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게으른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아홉가지 재앙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대로 그대로 이루시는 분이심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 알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또 4일 동안의 충분한 시간도 주신 의미도 여기에 있다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했지만 그래도 그냥 흘러버린 이스라엘 백성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사람이라도 구원하시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저와 여러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피가 없어도 얼마든지 이스라엘백성과 애굽사람을 구별하신 능력이 있으십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렇게 하라고 지시한 것은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입니다. 유월절의 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보혈의 피를 저와 여러분이 의지하고 살아가게 하기 위함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린양의 피를 집집마다 바르도록 명령하신 것입니다. 그래도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저와 여러분을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화목제로 대신 죽으신 어린양 되신 예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고난 주간과 성금요일을 보낼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이틀후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성 금요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이틀후인 성 금요일 오전 9시에 특별 메시지를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이날 모두다 같이 은혜를 받을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