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42. 유월절 만찬의 교훈
<마가복음 14장 12-24절>
12.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22.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만찬 하시는동안 일어난 장면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본문12절입니다. 12.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유월절 절기를 어디에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이 제자들의 질문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3절에서 15절까지입니다. 13.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
제자들에게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되면 이전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제자들에게 준비시키시던 장면이 떠오르게 됩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저기 맞은편 마을로 가면 아무도 타보지 않았던 나귀 새끼가 매여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 나귀 새끼를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너희들을 보고 왜 나귀를 끌고 가느냐라고 묻거든 주님이 쓰시겠다고 말하라 그리하면 즉시 그냥 보내주리라” 이렇게 해서 제자들이 나귀새끼를 가져오게 되었고 예수님께서는 그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장면이 생각나게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예루살렘 성내로 들어갔고 그리고 물 한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들어가는 집에 들어가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전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 먹을 방을 준비하라” 라고 말하니까 그 집 주인이 준비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과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는 교훈을 우리는 얻게 됩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제자들은 하나님의 뜻으로 인해 예루살렘 성안에 있는 어느 한 집에서 유월절 만찬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저와 여러분이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시는 유월절 만찬이 주는 교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본문의 유월절 만찬이 주는 교훈
1) 순종과 헌신을 통해 유월절 만찬이 이루어 짐
그당시 예루살렘은 유월절을 지키기 위하여 여러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그당시에 약 3만명 정도의 인구가 살았는데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위해서 200백만에서 3백만명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에 예루살렘에서 방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 순종해서 예루살렘 성내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따라 물동이를 가지고 가는 남자의 뒤를 따라 갔습니다. 그러자 그 집에는 유월절 만찬을 위한 방과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유월절 만찬은 크게보면 하나님의 뜻과 계획안에서 이루어 졌지만 실제로는 제자들과 그리고 그 집 주인의 순종과 헌신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 집주인이 자기집의 다락방과 식탁과 음식을 예수님을 위하여 기꺼이 내놓음으로서 이 유월절 만찬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믿음의 성도님들이 간증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종종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저는 한 것이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일을 행하셨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어떻게 일을 행하십니까?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래서 대부분 이 육신을 가진 우리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 일을 해나가십니다. 다시말해서 사람들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이루어 나가십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집 주인의 순종과 헌신을 통해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유월절 만찬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그 집과 그 다락방은 분명히 그 주인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내놓았을때 그 방은 주님의 방이 되었습니다. 그 식탁은 주님의 식탁 되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저와 여러분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헌신할 때 나의 것은 주님이 사용하시는 위대한 도구가 될줄 믿습니다.
본문의 유월절 만찬이 주는 교훈
2) 유월절 만찬은 주님이 직접 주관하시는 것을 보여줌
마가복음 14장에는 예수님께서 식사하는 장면이 두번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난주에 살펴보았던 것처럼 베다니 마을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하는 식사입니다. 나병환자이었다가 예수님을 만나 고침을 받게 된 시몬의 초청을 받고 대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식사하는 도중에 마리아는 자기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던 향유가 든 옥합을 깨뜨리고 그 향유를 주님의 머리와 발에 붓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했기 때문에 300 데나니온의 가치가 있는 향유를 아낌없이 쏟아부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이 행한 것을 기념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당시 이여인이 예수님께 부었던 향유의 향기는 사라졌지만 이 여인이 예수님에게 헌신한 그 행위는 아직도 세상곳곳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헌신과 봉사는 주님뿐만 아니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알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의 식사는 오늘 본문에서 볼수 있습니다.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선 예수님이 손님이었다면 오늘 본문에서의 식사 자리는 예수님이 주인공이 되십니다. 예수님이 주인공이 되셔서 유월절 만찬을 계획하시고 준비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저런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 유월절 만찬을 준비한 그 집주인과 예수님과의 사이는 어떤 사이인가? 제자들이 예루살렘성안에 들어갔을 때 그시간에 어느 한 남자가 물동이를 가지고 다니게 되는 것을 예수님께서 어떻게 아셨는가? 또 그 집주인은 어떻게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장소와 음식을 내놓을수가 있었는가? 이런 여러 가지 의문점 들은 우리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이신 동시에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으로선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으로선 아주 쉬운 일입니다. 우리는 이런 일에 대해선 나의 이해를 넘어선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유월절 만찬을 하게 되는 방을 ‘나의 객실’이라고 부르십니다. 14절입니다. 14.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이렇게 ‘내가’ 가 강조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월절 만찬 의 주인공은 주님 자신인 것입니다. 유월절은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 나라의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된 날을 기념하는 명절입니다. 그날밤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양을 잡아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그 양을 먹음으로서 죽음의 천사들이 그 피를 보고 그냥 그집을 지나갔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때가되자 예수님께서는 친히 유월절 어린양이 되셔서 이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십니다. 그리고 이 유월절 식사를 마치시고 난후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잡히셔서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십니다. 이 모든 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님이 주관하신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 우리 믿는 성도들은 교회에서 성찬식을 행합니다. 믿는 성도들이 성찬식을 행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성찬식은 사람이 만든것이 아니라 주님이 직접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성찬식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이 유월절 만찬 이후로 구약의 전통이나 의식들이 달라졌습니다. 양을 잡아먹고 그 피를 집에 뿌리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이 되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 죄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죽으심을 믿는 자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9-20절입니다. 19.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시고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짐승을 바치는 제사나 예루살렘 성전이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지성소를 막고 있던 휘장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그누구라도 예수님이 흘리신 피를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갈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월절 만찬은 어느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직접 주관하신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본문의 유월절 만찬이 주는 교훈
3) 주님을 따르는 자와 배신하는 자가 분리됨.
18절 입니다. 18.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너희중의 한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자가 나를 팔리라‘ 이 한 사람은 가롯유다를 의미하죠. 가롯유다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인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왜요? 도둑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2장 6절입니다. 6. ...그는 도둑이라... 오늘날 가룟유다가 예수를 배반한일에 대해서 그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그럴싸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 책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어떤 책은 가룟유다를 높이 평가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예수로 하여금 로마 정부에 대항하게 하기 위해서 고심한 끝에 예수님을 잡히게 했다는 식으로 미화시킨 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가룟유다에 대해서 아주 명백하게 말씀합니다. ’그는 도둑이다‘ 가룟유다의 마음속에는 돈에 대한 탐심이 있었습니다. 물론 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인간은 돈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가룟유다는 이 물질에 대한 욕심이 너무 강했습니다. 그래서 회계 재정을 맡아서 일을 하는 동안에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기 호주머니로 챙기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삼백 데나니온 되는 향유가 든 옥합을 깨고 예수님 앞에 부었을 때 “그것을 팔아서 가난한자들에게 나눠주게 하지 왜 쓸데없이 낭비하느냐’ 라고 화를 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가룟유다의 속셈은 그 향유를 삼백 데나니온을 팔게 되면 자기 호주머니에 얼마를 챙길것을 속으로 생각했던 도둑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속마음을 모르는 제자들은 가룟유다가 하는 말을 듣고는 ‘그래 맞다, 맞다’ 이렇게 곁에서 맞장구 쳤던 것입니다. 가룟유다는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그리고 또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판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사탄이 가룟유다의 마음에 들어가 조종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22장 3절입니다. 3.열둘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사탄이 유다 마음에 들어갔기 때문에 예수님을 파는 사악한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사탄이 유다 마음에 들어간 것은 아닙니다. 요한복음 13장을 보시면 가룟유다가 사탄에게 지배당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13장 2절입니다. 2.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마귀가 가룟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 생각을 집어넣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룟유다는 그 생각을 버리지 않고 계속 지니고 있으면서 기회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식사를 하는 도중에 떡 한 조각을 가룟유다에게 건네줍니다. 그때 가룟유다가 떡조각을 받습니다. 이 장면을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요한복음 13장 27절입니다. 27.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그리고 가룟유다는 바깥으로 나가 예수를 파는 행동을 시작합니다. 요한복음 13장 30절입니다. 30.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그럼으로 가룟유다가 예수를 팔았던 것은 사탄이 그 마음을 지배했기 때문입니다. 가룟유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생각을 잘 관리 해야 하는 중요성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바람직하지 못하고 옳지 않다고 여겨질때는 그 생각을 하루라도 빨리 내버려야 합니다. 생각을 자꾸 키우다가 보니까 사탄에게 그 마음을 내주게 된 것입니다. 저는 지금 러시아 푸틴이 가룟유다와 같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고 그래서 사탄이 그 푸틴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까지 사탄이 던져다주는 것을 버리지 않고 계속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시간을 고심하면서 그 생각을 키웠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사탄에게 완전히 지배당하여 우크라아니를 침공한 그날부터 지금까지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 가룟유다는 사탄의 지배에 받아 예수님을 팔게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룟유다는 돈과 생각을 관리하는 것에 실패를 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파는 배신자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 참석을 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 가운데서도 돈에 대한 욕심과 생각을 관리하는데 실패를 함으로 사탄의 도구가 되어 교회를 해롭게 하고 성도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힘들게 하는 모습들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을 이루어나가십니다.
가룟유다가 배반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요한복음 13장 1절을 보시면 예수님께서 지니고 계신 마음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13장 1절입니다. 1.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그리고 그다음절 2절을 보십시오. 2.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가룟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예수님은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선택한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기 위해 끝까지 포기 하지 않으십니다. 유월절 만찬중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겨주십니다. 그 제자들중에는 가룟 유다의 발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포도주와 떡조각을 나누어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롯유다를 회개하게 하고 돌아서게 하십니다. 하지만 가룟유다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습니다. 만찬이 한창 진행되어질 무렵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중에 한명이 나를 팔리라“ 그때 이 가룟유다의 마음에 찔림을 받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룟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음을 더욱 강퍅하게 하고 뻔뻔스럽게 대답하고 있는 가룟유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태복음 26장 25절입니다. 25.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나는 아니지요’ 뻔뻔스럽게 가룟유다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네가 말하였도다’ 라고 대답하십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대답에 제자들은 ‘가룟유다는 아닌 모양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룟유다는 예수님께서 무슨 의미로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지 알았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가룟유다는 뻔뻔스럽게 모른채 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중 한사람이 예수님을 배반하게될 그사람이 누구입니까 라고 묻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3장 26절입니다. 26.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적셔서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시니 예수님께서 떡조각을 가룟유다에게 주십니다. 이때도 가룟유다가 잘못을 고백하고 돌아설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룟유다는 그 떡 조각을 받습니다. 그때 사탄이 가룟유다의 마음에 들어가서 가룟유다의 마음을 지배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3장 27절입니다. 27.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네가 하는 일을 속히하라’ 이때는 사탄이 가룟유다의 마음을 지배했기 때문에 가룟유다는 회개할 수 없습니다. 사탄에게 완전히 지배당한 자는 절대 회개하지 않습니다. 회개할 수가 없습니다. 이때는 너무 늦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사탄의 지배를 받고 가룟유다는 예수를 파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끝까지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돌아설수 있는 시간과 회개할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유월절 만찬의 주인이 되심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어린양이 되셔서 우리 인간의 죄와 허물을 위해 피를 흘리시고 죽으십니다. 그래서 아담이 타락한 이래로 닫혀진 하늘나라 문을 여신 것입니다. 사탄의 지배하에 있었던 우리 인간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세상에 있는 모든 인간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사용함을 받는다고 하는 사실을 오늘 본문은 보여줍니다. 다만 사탄의 자식으로서 하나님의 사용하심을 받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자녀된 신분으로 하나님의 사용함을 받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간을 사용하셔서 자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가룟유다도 사용하시고 그 외 열한 제자들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왕도 사용하시고 모세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아합왕과 이세벨도 사용하시고 엘리야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헤롯 대왕도 사용하시고 동방박사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세상의 모든 인간들을 사용하십니다. 이세상의 선인들과 악인들을 모두 사용하십니다. 히틀러도 사용하시고 링컨도 사용하십니다. 러시아 푸틴도 사용하시고 미국의 바이든도 사용하십니다. 모든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나가십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나에게 있습니다. 내가 어떤 위치에서 하나님의 사용함을 받느냐 하는 것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용하심을 받는데 내가 악인의 위치가 아니라 선인의 위치에서 사용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염소가 아니라 양의 신분에서 사용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는데 사용함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세우는데 사용함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룟 유다의 모습을 보면서 기독교인들 가운데서도 배신하는 일이 있을수 있다고 하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다시말해서 목사님들 중에서도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가 나오고 장로와 집사들 중에서 예수님을 배반하는 자가 나올수 있다는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사실 예수님을 욕되게 하고 배신하는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예수님을 가까이 하는 교인들 중에서 일어난다고 하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예수님만을 믿고 따르며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마지막 22절에서 24절까지를 보시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 성찬식을 기념하라고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씀을 남기십니다. 22.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이 유언과도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성찬식을 행하면서 나의 죄를 대신하여 피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기념합니다.
이 유월절만찬이 끝나면 무교절 잔치가 일주일 동안 시작됩니다. 이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누룩이 들어가지 않는 무교병을 쓴나물과 함께 먹습니다. 여기서 누룩은 더러운 악을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누룩이 없는 떡인 무교병은 거룩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후로부터 내게 주어진 물질을 잘 관리하며 살아가십시다. 그리고 순간 순간 스쳐지나 가는 생각들을 잘 관리하십시다. 그래서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다. 그래서 바라옵기는 예수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예수님의 피와 살을 상징하는 성찬식을 행하면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가다가 주님을 만날 수 있으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