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마가복음46. 빌라도의 결정

Author
kgmcc
Date
2022-04-27 03:39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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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마가복음 15장 1-15절

날짜 : 2022년 4월 27일

 

<마가복음 151-15>

1.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6.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예수님께서는 제자 가룟 유다가 제사장들에게 돈을 받고 배신한 일로 인해 겟세마네 동산에서 붙잡히십니다. 그리고 대제사장 가야바 집에 끌려가 심문을 받으시고 사람들로부터 온갖 조롱과 부끄러움을 당하십니다. 마가복음 14장 65절입니다. 65.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이렇게 밤새도록 사람들에게 조롱과 부끄러움을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이른 새벽에 그당시 총독이었던 빌라도앞에 끌려가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빌라도는 로마 티베리우스 황제 때 사마리아와 유대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제5대 총독입니다. AD 26년에 부임해서 AD 36년 까지 약 10년 동안 총독으로 지냈습니다. 우리나라 성경으로는 ‘본디오 빌라도’ 라고 기록 되어 있지만 원래 로마 라틴식의 발음은 폰티우스 필라투스(Pontius Pilatus)입니다. 폰티우스는 로마에 속해있는 지역 이름이고 필라투스는 이름입니다. ‘갈릴리 예수‘ 라고 말할때 갈릴리는 유대나라 지역 이름이고 예수가 이름 인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본디오 빌라도’ 는 본디오가 고향인 빌라도라는 의미입니다.

유대인 역사학자 요세푸스가 쓴 기록에 의하면 이 빌라도 총독은 그당시 로마 황제의 형상과 자신의 이름을 새겨서 방패를 만들었고 그리고 유대 성전에 있는 보물들을 탈취해서 막대한 재산을 모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빌라도의 성격은 간교하고 잔인했으며 고집이 세었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빌라도가 총독으로 있으면서 저질렀던 일 중의 하나를 우리는 누가복음 13장 1절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 1.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이 내용에 대해서 성경학자들은 두가지로 다르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말 그대로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에 사람의 피를 빌라도가 섞게 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 사람의 피가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신성모독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의 해석은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는 사람들 중에 어떤 사람을 로마군인이 성전에 들어가서 죽였다는 해석입니다. 그 사람들이 로마정부에 반역을 했는지 아니면 강도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빌라도가 보기에 그사람은 범죄자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범죄자들을 죽일 때 그때 흘린 피가 하나님께 드릴 제물에 튀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 신학자들은 이 두 번째 해석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부러 제물에 사람의 피를 섞은 것이 아니라 성전에서 사람을 죽일 때 그 피가 제물에 들어갔을 것이다‘ 내용에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첫 번째 해석이 맞던 두 번째 해석이 맞던 확실한 것은 이 빌라도 총독은 하나님과 성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AD 35년경에 사마리아 지역에 큰 폭동이 일어났는데 그 폭동을 진압하는 와중에 다수의 군중들을 죽게 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민심들이 좋지 않게 되었고 그다음해인 AD 36년에 로마정부는 이 빌라도를 총독에서 물러나 로마로 돌아오게 합니다.


  • 예수님의 심문 과정

이번에는 예수님께서 붙잡히시고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그 과정을 4복음서에 기록된 내용을 종합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1절입니다. 1.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요한복음 18장을 보시면 같은 장면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8장 28절입니다. 28.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관정으로 끌고가니 새벽이라’ 그러니까 밤에 붙잡히신 예수님께서는 가야바 대제사장 집에 끌려가서 밤새도록 심문을 받습니다. 그리고 새벽이 되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 즉 그당시 종교지도자들이 의논을 해서 빌라도 총독에게 데리고 가기로 결정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려는 목적이 있는데 자기들에게는 사형을 내릴 권한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벽에 예수님을 끌고 빌라도 총독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오늘날 시간으로 본다면 아침 3시에서 6시 사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런 이른 새벽에 재판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어느 나라에서도 이른 새벽에는 재판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밤새 심문을 했고 그것도 모자라서 이른 새벽에 로마 총독에게 끌고 간 것입니다. 이 사실 한 가지만 봐도 예수님에 대한 심판이 얼마나 불법이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2절입니다. 2.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하지만 요한복음 18장을 보시면 빌라도가 이말을 하기 전에 했던 말과 행동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요한복음 18장 29절입니다. 29.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그러자 유대인들이 빌라도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30.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계속해서 31절입니다. 31.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이 말에서 우리는 그들이 예수님을 총독에게로 데려온 목적을 알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들도 죽일수는 있습니다. 그 좋은 예가 스데반 집사이지 않습니까? 돌맹이를 던져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 당시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그들은 붙잡아 죽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이렇게 말한 것은 자기들의 손에서가 아니라 로마 총독의 손을 빌려서 예수님을 죽여야만 민심들이 동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대화가 있고 난 이후에 오늘 본문 2절과 같은 내용이 이어집니다. 33절입니다. 33.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여기서 본문 2절을 다시 봅니다. 2.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자, 예수님을 끌고 온 종교지도자들이 하는 말을 빌라도는 들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그들이 빌라도에게 이렇게 말한 것은 당신이 이 예수에게 사형을 선고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압박을 받은 빌라도가 예수님을 향해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라는 질문에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네 말이 옳도다’ 이와 같은 장면이 있는 마태복음 27장을 보시면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죽이게 할려고 많은 말을 하면서 소동을 피우고 있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래서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마태복음 27장 13절 14절입니다. 13.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무슨 뜻입니까? 저사람들이 저렇게 많은 말을 하면서 너를 죽여야만 한다고 목소리 높이는데 너도 말좀 해라. 네가 네자신을 변호하는 말을 해봐라 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살기 위해서 자신을 변호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저 예수가 로마 정부에 반역하는 죄가 있으니 사형에 처해야 한다’ 고 주장하지만 빌라도는 이 예수에게 그런 마음이 없다고 하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요한복음 18장을 보시면 예수님과 빌라도의 대화가 좀더 상세하게 나옵니다. 요한복음 18장 36절입니다. 36.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나라는 이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내 나라는 이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그리고 계속해서 37절 후반후입니다. 3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그러니까 예수님께서는 내가 왕은 왕인데 이 세상나라의 왕은 아니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내가 하늘나라 왕이라는 사실이 진리 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빌라도가 묻습니다. 38절 전반부입니다. 38.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 아무 대답을 하지 않으십니다. 더 이상 말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신 것입니다. 진리를 보고 있으면서도 진리가 무엇이냐 라고 묻는 빌라도에게 또다시 설명해보았자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빌라도는 예수님과 이러한 대화를 통해서 이 사람은 로마정부를 반역할려고 하는 생각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말을 합니다. 요한복음 18장 38절 후반부입니다. 38. ...이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그런데 재판하는 도중에 이 빌라도는 예수님이 갈릴리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빌라도는 자기가 통치하고 있는 지역은 유대와 사마리아이지 갈릴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그는 자기 관할 구역이 아니다 라는 핑계로 예수님을 갈릴리를 통치하고 있는 헤롯에게 보내버립니다. 누가복음 23장 5-7절입니다. 5.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6.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이때가 유월절 명절이었기 때문에 갈릴리 지역에 있던 헤롯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예루살렘에 와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23장 8절에서 10절입니다. 8.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9.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0.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처음엔 헤롯이 예수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자기가 묻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시는 데다가 종교 지도자들이 목소리 높여서 ‘저 예수를 죽여야 한다’ 고 시끄럽게 소동을 피우는 바람에 이사건에 휘말려 들기 싫어서 빌라도에게 다시 돌려보냅니다. 누가복음 23장 11절입니다. 11.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빌라도에게 돌아옵니다. 짐이 없어졌다고 좋아했는데 또다시 그 짐이 되돌아온 것이죠. 그러자 빌라도가 또 다른 대안을 생각하고 제안을 합니다. 요한 복음 18장 39절입니다. 39.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그당시 유월절 명절이 되면 죄인 하나를 풀어주게 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예수님을 풀어줄려고 빌라도는 이 말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그 제안을 거부합니다. 예수 대신에 바라바를 풀어달라고 주장합니다. 요한복음 18장 40절입니다. 40.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그래서 빌라도는 자신은 아무런 죄가 없다고 물에 손을 씻고는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줍니다. 마태복음 27장 24절, 26절입니다.

24.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6.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오늘 본문 마지막 15절도 같은 내용입니다. 15.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자 이렇게 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시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에 빌라도가 한 일이 가장 큽니다. 이 빌라도가 결정을 내리기 까지만 참 많은 갈등을 한 것을 우리는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결정을 했습니다. 아무 결정을 안하기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빌라도는 자기손을 물에 씻으면서 ‘나는 아무런 죄가 없다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빌라도의 죄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빌라도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는 결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을 한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결정을 결정한 것입니다. 책임을 져야할 위치에서 책임을지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그래서 빌라도 자신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할지 모르겠지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셨다‘ 라고 사도신경에서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빌라도 총독으로부터 얻는 교훈

예수님을 앞에두고 행동했던 이 빌라도 총독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두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1. 자기 주장이 아닌 무리들의 주장을 따른 빌라도.

빌라도는 자기 확신을 따라 행동한 것이 아니라 무리들의 주장을 따라 행동을 했습니다. 본문 15절입니다. 15.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넘겨주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과정을 4복음서에 기록된 내용들을 종합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과 빌라도만 대화를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복음서를 보면 빌라도가 다른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왜요? 빌라도는 자신이 올바로 판단을 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많은 대화도 나누었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질문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저런 정보를 가지고 종합해본결과 빌라도는 ‘저 예수는 아무런 죄가 없다’ 라고 하는 사실을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이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줄려고 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9장 12절입니다. 12.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이렇게 빌라도는 예수님을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왜요? 유대인들이 이렇게 말했기 때문입니다. “저 예수를 놓아주면 당신은 로마황제 가이사 충신이 아니요. 그것은 바로 로마 황제를 반역하는 것이요“ 그래서 빌라도는 마음을 바꾸었던 것입니다. 요한복음 19장 16절입니다. 16.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그래요. 빌라도는 예수님이 아무런 죄가 없음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놓아주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빌라도는 무리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행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빌라도가 무리들의 뜻을 따랐던 것은 사실 빌라도가 반역자로 몰려서 총독자리에서 물러가게 될수도 있다고 하는 두려움도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이 빌라도는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뜻이 아닌 무리들의 뜻을 따랐던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본받지 말라라고 말씀합니다. 로마서 12장 2절입니다.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너희는 이세대를 본받지 말고...’ 이 말씀은 세상 사람들이 하는 말과 주장을 따르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아무런 죄가 없음을 확신하고 있으면서도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고 목소리를 높이자 그들의 뜻을 따랐습니다. 다수가 반드시 진리는 아닙니다. 다수가 반드시 올바른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장한다고 해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함을 우리는 빌라도의 모습을 통해 교훈을 얻게 됩니다.

2. 자신의 양심을 외면한 빌라도

빌라도는 자기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를 외면하는 결정을 했습니다. 본문 10절입니다. 10.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시기로 예수를 넘겨준 줄 앎이러라 ' 빌라도는 종교 지도자들이 시기를 해서 예수를 넘긴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인기와 존경을 받으면서 유명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시기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빌라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27장을 보시면 빌라도가 재판을 하는 도중에 자기 아내가 보낸 사람으로부터 어떤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마태복음 27장 19절입니다. 19.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빌라도의 아내가 밤에 어떤 꿈을 꾸었는지는 우리는 알수 없습니다. 아마도 자기 남편이 예수님을 심판함으로 말미암아 자기들이 고통을 당하게 되는 내용일수도 있겠습니다. 어쨌든 꿈에서 깬 빌라도의 아내는 예수님에 대해 아무런 상관하지 말아달라는 메시지를 자기 남편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빌라도도 아내가 하는 충고가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빌라도도 자기 양심을 통해서 저 예수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심이 무엇입니까? 도스토예프스키는 양심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린바가 있습니다. ‘양심은 인간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신의 목소리다’ 그래요 양심은 이 빌라도의 내면 속에서 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빌라도야, 너는 잘못하고 있다. 저 예수는 의인이야. 저 예수는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메시야야 구세주야’ 아마도 이 빌라도는 저 예수가 그리스도 구원자 일지도 모른다라는 생각까지 했을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빌라도의 입에서 그리스도라는 단어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7장 22절입니다. 22.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저 예수가 그리스도일지도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하지? 이렇게 빌라도는 자기 양심에서 나오는 메시지를 따라 예수를 석방시켜 줄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기 양심에 반대되는 행동을 했습니다. 왜요? 자신의 양심을 따라 행동할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빌라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연약함을 보게 됩니다. 그 연약함 때문에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됩니다. 빌라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세상사람들이 그렇게 말을 하고 그렇게 주장한다고 해서 반드시 그들을 따라야 한다는 필요는 없다고 하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빌라도의 모습을 보면서 양심을 따라 용기있고 담대하게 행동하며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사람들이 원하고 주장한다고 해서 그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하신 뜻을 따라가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를 따라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으로 바라옵기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리고 내 양심의 소리를 따라 행동하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