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하나님의 지팡이

Author
kgmcc
Date
2020-06-20 19:45
Views
625
본문 : 출 4장 18-20절

날짜 : 2020년 6월 21일

 

<출애굽기 418-20>

18.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19.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

20.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아마도 모세를 알지 못하시는 분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라 할지라도 대부분 모세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라고 하면 어떤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까? 제가 구글에서 ‘모세‘를 이미지로 검색해보니까 다양한 모습의 모세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운데 공통된 점이 두 개 있었는데 하나는 수염을 기른 노인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 20절에도 지팡이를 손에 잡고 있는 모세의 모습이 나옵니다. 20절입니다. 20. 모세가 그의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모세는 430년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미디안 광야에서 애굽나라 바로왕에게 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손에는 지팡이를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지팡이는 그냥 지팡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팡이’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지팡이’ 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40년전 모세는 애굽의 바로 왕궁에서 도망을 쳐서 미디안 광야에 왔습니다. 4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모세는 아내 십보라와 결혼을 하고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하루는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모세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모세야 애굽으로 돌아가서 종살이하고 있는 나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해내라‘ 하지만 이제 나이 80살 노인이 된 모세는 두려워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출애굽기 4장 2절입니다. ’2.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네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2. ...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손에 있는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 고 말씀하십니다. 3절입니다. 3.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된지라 모세가 뱀 앞에서 피하매 자 지팡이를 던졌는데 뱀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뱀은 사탄과 그의 세력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4절입니다. 4.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 그가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으니 그의 손에서 지팡이가 된지라

‘그 꼬리를 잡으라’ 뱀의 꼬리를 잡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뱀을 잡을 때 그 꼬리를 잡으면 안됩니다. 뱀을 잡을때는 뱀이 물지 못하도록 머리와 목 부분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꼬리를 잡게 되면 뱀이 돌아서서 꼬리 잡은 손을 물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는 뱀을 두 번 잡아보았습니다. 한번은 교회안에서 그리고 한번은 저희집 차 거라지 안에서 뱀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둘다 까만 색의 뱀이었고 제법 큰 뱀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뱀을 잡을 때 두 번 다 교회 성물을 사용해서 뱀을 잡았습니다. 지금 이 교회 말고 게스토니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던 다른 교회입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교회안에 들어온 뱀을 잡았을때는 화이트 보드를 세우는 삼각 다리가 있는데 그것을 가지고 뱀의 머리를 때려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집의 차 거라지 안에 들어온 뱀을 잡았을때는 집 거라지에 이런 마이크 스탠드가 있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뱀의 머리를 때려 잡았습니다. 두 번 다 교회서 사용하는 기구를 사용해서 뱀의 머리를 때려 잡았습니다. 어떤 영적인 의미가 있는 듯도 하죠?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뱀의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믿음으로 뱀의 꼬리를 잡습니다. 그랬더니만 어떻게 되었나요? 뱀이 다시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팡이로 승리하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말하면 아무리 사탄의 세력이 크고 강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겨낼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굽의 바로왕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요. 모세는 하나님의 이적과 능력이 함께하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애굽으로 내려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7절입니다. 17.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오늘 본문 다음절인 21절을 보시겠습니다. 2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내가 네게 준 이 지팡이를 가지고 바로 앞에서 이적을 다 행하라’ 는 것입니다. 이때 모세의 나이 80입니다. 혈기가 왕성하고 용감한 젊은 청년이 아닙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이 지팡이를 가지고 가라. 그리고 이 지팡이로 이적을 행하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는 표징’ 으로 지팡이를 주신것입니다. 모세는 이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애굽의 바로왕앞에 서서 지팡이를 그 앞에 내던집니다. 그러니까 이 지팡이가 어떻게 됩니까? 뱀이 됩니다. 출애굽기 8장을 보시게 되면 모세가 손으로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나일강가를 향하여 손을 펼치니까 나일강과 운하에서 수많은 개구리가 나와서 애굽 땅을 덮치게 됩니다. 출애굽기 10장을 보시면 모세가 지팡이를 쥐고 하늘 위로 드니까 수많은 메뚜기 떼가 애굽나라를 뒤덮게 됩니다. 출애굽기 14장을 보시게 되면 이 지팡이를 쥐고 바다를 향하니까 홍해가 갈라지는 이적이 일어납니다. 출애굽 14장 16절입니다. 16.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이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 출애굽기 17장을 보게 되면 모세가 이 지팡이를 가지고 반석을 내려치니까 반석이 깨지고 반석에서 생수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모세가 아말렉 군대와 전쟁을 할때에 모세가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손을 드니까 이스라엘 군대가 이기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모세의 손에 들려있었던 하나님의 지팡이는 가는 곳곳마다 이적을 일으켰습니다. 가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던 것입니다. 물론 이 지팡이에게 능력과 권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 지팡이를 통해 능력과 권능을 나타내 주셨기 때문에 이적과 능력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해서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될수 있었느냐 하는것에 있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 있었을 때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애굽에서 종살이하고 았는 내 백성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때 모세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출 3장 11절입니다. 11.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모세는 두려워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3장 12절입니다. 12.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모세는 여전히 두려워하며 떨었습니다. 그래서 출애굽기 4장 2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물으십니다. 4장 2절입니다. 2.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네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 모세가 ‘지팡이입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당시에 모세에게 있었던 것은 지팡이 뿐이었습니다. 나이가 80이 되었지만 자기에게는 권력도 없었고 친구도 없었고 재물도 없었습니다. 양떼를 치고 있었지만 그 양떼는 자기 양떼가 아니었고 장인 어른의 소유입니다. 지금 자기의 것이라 할수 있는 것은 양떼들을 돌보고 지키는데 필요한 마른 막대기인 지팡이 뿐이었던 것입니다. 광야생활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런 지팡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모세의 지팡이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아무리 보잘것없고 말라 비틀어진 막대기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될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는 평상시에 모세가 가지고 있었던 그 지팡이로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게 했다는 사실입니다. 자 만일 하나님이 '네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라고 질문하셨을 때 그당시 모세에게 지팡이가 없었고 물맷돌이 있었다면 모세는 '물맷돌입니다'. 대답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겠죠. '모세야 너의 손에 있는 물맷돌이 하나님의 물맷돌이 되리라'

그러니까 ‘지금 네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라고 하는 질문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지금 내게 있는 것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이적과 기적의 역사를 나타내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금 내게 있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모세의 지팡이처럼 보잘 것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들어 사용하시면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나타나는 도구가 되어 지는 것입니다.

오병이어 기적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한 어린아이의 점심인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가지고 남자 장정만 5천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를 남게 하시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한 어린아이가 평상시에 먹는 점심이었습니다. 특별한 바비큐나 스테이크를 가지고 주님이 기적을 행하신 것이 아닙니다. 평상시 가지고 있던 어린아이의 점심이 하나님의 점심이 된 것입니다.

다윗을 보십시오. 다윗은 자기가 양떼를 지키고 돌볼 때 늘 가지고 있던 그 물맷돌로 골리앗을 상대했습니다. 다윗의 물맷돌이 하나님의 물맷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없는 것 전혀 새로운 것을 통해서 이적을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하셔서 이적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적을 행하시기 전에 우리에게 ‘지금 네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고 물으십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지금 내게 무엇이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있는 것이 모세의 지팡이나, 다윗의 물맷돌이나, 어린아이 점심 한끼의 내용처럼 볼품이 없고 흔한 것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지팡이, 하나님의 물맷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가진 능력과 나의 위치가 다른 사람들보다 모자라고 부족하다 할지라도 그것은 문제가 안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사람을 사용하시고 특별한 은사를 가진 사람을 사용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사람보다는 약한사람 미련한 사람을 사용하셔서 강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을 꺾으시고 부끄럽게 하십니다. 왜요? 그래야만 하나님이 행하셨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니까요.

하나님께서는 지금 내손에 있는 것으로 기적과 이적을 행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의 손에 있는 내 손의 지팡이가 언제 하나님의 지팡이가 될수 있는 것입니까?

 

내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기 위해서는

1. 지팡이를 내 손에서 내려놓을때

모세의 지팡이가 언제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습니까? 모세가 지팡이를 손에서 던질때입니다.

2. 3절입니다. 2.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 3.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그것을 땅에 던지라 하시매 곧 땅에 던지니....’ 자 모세가 지팡이를 땅에 던지지 않고 손에 쥐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모세의 지팡이는 될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지팡이는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실 모세의 입장에서 보게 되면 그 지팡이가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볼품이 없어보일지는 몰라도 모세에게는 손때가 묻은 지팡이 입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로 양들을 돌보았고 그리고 자기가 힘들고 지칠 때 지팡이에 의지해서 걸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지팡이에는 모세의 추억이 담겨있고 그래서 애정이 담긴 지팡이 입니다. 아마 모세가 잠을 잘 때 외엔 자기 손에서 떠나본적이 없었던 지팡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지팡이를 땅에 던지고 내려놓았습니다. 그러자 그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된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내 것이라고 쥐고 있는 지팡이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이적이나 능력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래요. 저와 여러분에게 주어진 작은 물질이나 은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사용되어질 때 그 물질과 그 은사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내게 주어진 은사나 시간이나 물질을 내려 놓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기 위해서는

2. 하나님이 보내시는 현장으로 가야 함

20절 후반부입니다. 20.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모세는 그 지팡이를 가지고 하나님이 보내신 현장인 애굽으로 갔습니다. 그래서 애굽에서 바로왕을 만났고 거기서 수많은 이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요, 사명자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현장으로 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현장에서 이적과 기적을 나타내보이십니다. 우리의 영적 전쟁터의 현장은 교회일수도 있고 삶의 터전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적인 전쟁터는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하나님이 보내시는 영적인 전쟁터에 갈때는 빈손으로 가면 안됩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가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실패하고 패배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는 오늘 본문에 의하면 어떻게 나타납니까?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하리라’ 라는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이 내게 주어진 물질과 내게 주어진 은사를 사용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나와 함께 하신다’ 라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영적인 전쟁터인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럴때 하나님이 행하시는 크고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내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기 위해서는

3. 기도해야 함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지팡이는 우리의 눈에 보이고 우리의 손에 잡힙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상징하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7장 9절을 보시면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말렉 군사들이 공격해서 전쟁을 하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때 모세는 지팡이를 들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서 승리를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출애굽기 17장 9절입니다. 9.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모세가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하나님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기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승리를 하는 것을 성경은 보여줍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를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모세가 지팡이를 들고 홍해를 가르는 모습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 이전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기도없이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긴 기도이든 짧은 기도이든 관계없이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는 반드시 간구해야 합니다.

자, 지금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애굽으로 가고 있습니다. 모세의 나이 80입니다. 많은 인생을 살았지만 지금 모세에게 있는 것은 아내와 아들들 그리고 나귀입니다. 그렇게 많은 세월을 살았지만 모세가 가진 재산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너무 초라하고 보잘 것 없습니다. 인간의 눈에는 너무 측은하고 안쓰러운 모습입니다. 우리들이 보기에도 초라하고 보잘고 없는데 당시 최강대국가의 이집트 바로왕의 눈에는 더말할 나위도 없을것입니다. 어느 한 시골 노인이 와서 ‘내 백성들을 다 내놓으라’ 말하니 바로왕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살다보니 별 미친놈 다 보겠구나’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래요. 하나님께서 사명자를 보내시고 그 사람을 통해 큰 역사를 이루실려고 하실때는 많은 것을 주시지 않으십니다. 지팡이 하나만 주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왜요? 그래야 하나님이 하신 기적임을 알게 되니까요? 야곱을 보십시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갔을 때 지팡이 하나뿐이었습니다. 야곱이 도망을 가서 혼자 외롭게 광야에 있었을 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야곱에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내가 너를 이곳으로 돌아올때까지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장 15절) 그러니까 야곱은 하나님의 지팡이와 함께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간 것입니다. 그리고 20여년이 지난후 야곱은 아내와 열한 아들과 한 딸 그리고 그 많은 종들과 많은 가축들과 함께 돌아오게 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세상사람들이 볼 때 지금 모세와 야곱처럼 초라해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모세와 야곱처럼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있다면 초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축복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초라하고 볼품 없어 보일지는 몰라도 영적인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할수 있는 축복인 것입니다. 모세는 힘들고 어려울때마다 자기 손에 들고 있는 지팡이를 보면서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래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말씀하셨지.’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적을 행하라 말씀하셨지.’ ‘너는 이 지팡이를 가지고 내 백성을 구원하라 고 말씀하셨지’

모세나 야곱이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가 다 힘들고 외로울때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이 무엇입니까? ‘내가 가진 것이 보잘 것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크신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고 믿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그래요. 이 하나님의 지팡이가 없었다면 모세는 바로 왕앞에 설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지팡이가 없었다면 모세는 수많은 이적을 행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팡이가 없었다면 홍해를 가르고 건널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의 손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려 있어야 합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얼마나 특별한것인가’ 아니면 ’얼마나 새로운 것인가’ 가 아닙니다. ‘얼마나 귀한가’ 아니면 ‘얼마나 보잘 것 없는가’ 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의 것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내려놓을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사용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꼭 붙잡고 보내시는 현장에 가야합니다. 그 현장은 가정일수도, 직장일수도 그리고 사업장 일수도 있습니다. 어느곳이든지간에 그 문제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심을 믿고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행하시는 이적과 기적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모세가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수 있었던 것은 모세의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은 모두가 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잡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바라옵기는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붙잡고 애굽으로 갔던 것 처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꼭 붙잡고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