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예수님의 선택

Author
kgmcc
Date
2021-03-20 23:13
Views
611
본문 : 마가복음 1장 14- 20절

날짜 : 2021년 3월 21일

 

<마가복음 1장 14-20절>

14.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15.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16.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7.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18.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19.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20.곧 부르시니 그 아버지 세베대를 품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

 

인생은 선택입니다. 선택을 잘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선택을 잘못해서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선택을 해야 하는 종류도 참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먼저 마실까 아니면 커피를 먼저 마실 까 하는 가벼운 선택으로부터 시작해서 이 사람과 결혼할 것인가 아니면 저 사람과 결혼을 할것인가, 이 사업을 할까 아니면 저 사업을 할까 하는 무거운 선택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되면 늘 긴장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 자신이 선택을 했지만 그 선택한 결과를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짜장면이나 짬뽕을 다 좋아합니다. 하지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짜장면 보다는 짬뽕을 선택합니다. 오래전에 제가 버지니아에 있을때 아는 사람과 같이 한국 식당에 간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짬뽕을 주문하고 그 사람은 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짬뽕 맛이 별로이었습니다. 맛이 없어도 너무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짜장면이 굉장히 맛있다고 하면서 잘 먹는 것입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그식당은 짜장면은 아주 잘하는데 짬뽕은 잘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다음에 제가 무엇을 선택했겠습니까? 짬뽕을 선택했겠습니까? 짜장면을 선택했겠습니까? 그 식당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다른 식당에 갔습니다.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내가 선택한 결과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선택한 그 결과에 대한 책임까지도 내가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도.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하는 문제는 괜찮지만 결혼 할 배우자 선택의 문제나 직장과 사업을 선택하는 문제는 나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에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오래 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하고 그리고 선택을 한 그결과에 내가 책임을 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선택을 해야 한다면 내게 복이 되는 선택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선택하시고 행하신 일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시고 행하셨다면 그일이 가장 가치가 있고 가장 복된 일인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저와 여러분이 예수님이 선택하시고 행하신 일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일을 저와 여러분이 선택하셨다면 그 외의 다른 선택은 부차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선택할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라옵기는 예수님이 선택하시고 행하신 일을 저와 여러분도 선택하며 살아갈수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선택하며 행하신 일은 오늘 본문에서 두 가지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하나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복음 전하는 일꾼을 부르시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일

첫째로 복음을 전파하는 일입니다.

14절입니다. 14.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언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까? ‘요한이 잡힌 후’ 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앞길을 예비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요한의 사역은 예수님을 소개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이 예수님을 보면서 이렇게 외친 것입니다. ‘보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1:29). 풀어서 말하면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저분은 우리 인간이 진 죄값을 지불하시기 위해서 이땅에 오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신다.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저분은 우리의 구원자요 우리의 메시야가 되신다. 저분이 우리의 복음이 되신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을 증거하며 살았던 요한이 잡히게 되었습니다. 요한이 잡혔다는 말은 요한의 사역이 다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4절은 이제 구약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신약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질문을 가질수 있습니다. 그 질문이 무엇 인가하면, ’요한이 왜 잡혔지? 그리고 잡힌 요한은 그후로 어떻게 되었지?‘ 그리고 또 이런 질문도 가질수 있습니다. ’요한이 잡히지 않게 예수님이 도와주시면 안되는가? 요한이 잡힌후에 예수님께서 계속 요단강이나 광야에서 사역을 행하시지 않으시고 왜 갈릴리로 가셨지? 요한처럼 예수님도 잡히실까봐 두려워서 피하셨나? 이렇게 여러가지 의문을 가질수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의문에 대한 대답은 간단합니다. ’요한의 사역은 다 마쳤다는 것‘ 입니다. 예수님이 가시는 길을 준비하고 예수님을 소개하기 위하여 이땅에 온 요한은 자기의 일을 다 마쳤던 것입니다. 그럼으로 요한이 왜 잡혔는가? 그후에 그가 어떻게 되었는가? 죽었는가 살았는가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요한의 시대가 끝나고 예수님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침례요한이 사역했던 요단강에서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는 사역을 계속해 나갈수가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침례요한이 잡혀갈 때 잡혀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실수도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을 예수님께서는 선택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요. 참되고 성숙한 신앙인은 보다 가치가 있는 것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라 할수 있습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고생 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24, 25절입니다. 24.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25.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는 길을 더 좋아했습니다. 아니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고난을 받는 것이 무엇이 더 낫다는 것입니까? 고난을 받는다고 다 좋은 것입니까? 그것이 아니고 그 이유가 그다음 26절에 나옵니다. 26절입니다. “26.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고난받기로 선택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함이었다' 고 성경은 말씀 합니다. 왕궁에서 편안하게 사는 것보다는 힘들고 고생이 되더라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는 것이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모세는 믿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저와 여러분이 교회에서 성도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하면서 신앙생활을 해나갈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이렇게 보시는 것입니다. “얘야 네가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고 있구나” 그래요. 우리는 교회와 성도를 위해서 내가 봉사를 하고 희생 하는 길을 선택하였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예수님을 위한 길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것으로 보이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위한 길을 선택하며 살아가는 것은 보다 나은 선택입니다. 참다운 신앙인이 가져야 할 선택인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남은 평생 예수님을 위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하시며 사셨습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중에 가장 좋은 선택은 바로 복음에 있습니다. 복음이 무엇입니까? 한자어 대로 풀이하면 복 복자 소리 음 입니다. 복된 소리가 바로 복음입니다. 헬라어로는 ‘유앙겔리온’ 이라 하는데 마찬가지로 좋은 소식, 복된 소식이란 뜻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좋은 소식은 한마디로 예수님에 대한 소식입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의 소식보다 더 아름답고 좋은 소식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5장 24절입니다. 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한복음 14장 6절입니다.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이렇게 전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게 된다고 하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전하신 하나님의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른 복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다른 복음은 무엇입니까? 갈라디아서 1장 6절입니다. 6.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여기서 다른 복음은 무엇입니까? 앞에 설명하고 있죠.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이(예수님) 로 부터 떠나게 하는 그 무엇’ 이  다른 복음 인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씀하는 다른 복음은 구원받기에는 예수님 만으로는 부족하고 율법 행위도 같이 행하여야 구원을 받게 된다고 하는 것을 말씀합니다. 갈 3장 2절입니다. 2.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 우리가 성령을 받은 것은 예수님을 믿을때입니다. 선한 행위를 해서 성령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성령을 받았다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성령은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보증이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앞에 갔을 때 나와 동행하신 성령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보증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믿는 성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령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받게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13절입니다. 13.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우리가 복음을 듣고 믿었을때에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갈라디아 교회내에서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도 믿어야 하지만 그 외에 율법도 지켜야 된다고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 만으로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하는 다른 복음인 것입니다. 어쩌면 인간이 생각하기에는 더 그럴듯하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믿기만 하면 구원받고 천국에 가게 된다고 하는 것보다는 내가 무엇인가를 해야지 천국에 갈수가 있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이치에 더 맞게 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바로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함으로서 구원을 얻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기독교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구원을 받을수 있다고 하는 것은 다른 복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죄성을 가진 우리 인간이 생각하고 있는 선은 하나님 보시기에 다 악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을 청소하고 난후 그 걸레를 가지고 음식을 담는 접시를 닦았다고 합시다. 그러면 화장실 걸레로 닦은 접시에 밥이나 반찬을 담으면 그 밥이나 반찬을 기분 좋게 먹을수 있겠습니까? 기분좋게 먹을수 있으신분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선은 하나님보시기에 이런 더러운 걸레로 열심히 닦는 것과 같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럼으로 구원은 우리의 선한 행위가 아닌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에만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복음은 없는 것입니다. 갈 1장 8절입니다. 8.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복음이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언제 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셨습니까?

본문 15절입니다. 15.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때가 찼고’ 때가 찼을 때입니다. 우리나라 단어로는 구분이 되지 않지만 헬라어에서 시간을 의미할 때 두가지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크로노스’ 이고 또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 입니다, ‘크로노스‘ 는 그냥 이런 자연적인 시간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카이로스‘ 는 하나님이 특별히 간섭하시는 때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때가 찼다‘ 라고 말씀하실때 ’카이로스‘ 라는 단어를 사용하신 것입니다. 물리적이고 자연적인 시간이 아닌 하나님이 특별하게 간섭하시는 시간이 이제 되었다는 것입니다. 영어 성경을 보시면 현재 완료형으로 사용되어있습니다. ’The Time has come’ 입니다. 그러니까 그동안 구약에서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해왔던 그 모든 것이 이제 이루어질때가 되었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외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씀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십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하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외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회개하라’ 가장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가 무엇입니까? 회개방향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저와 여러분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향이 옳았다면 회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살면 됩니다. 무엇 때문에 하나님이 필요하고 예수님이 필요하겠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살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회개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방향전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과 관계없이 살아가던 사람이 예수님과 같이 동행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좋아하시는 것 나도 좋아하고 예수님이 싫어하시면 나도 싫어하는 그 길로 방향 전환하며 살아가는 것이 회개입니다. 예수님이 선택하신 길을 우리도 선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선택하며 우리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복음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로마서 1장 1절입니다. 1.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바울이 평생 가졌던 마음은 나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도로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이다. 라고 믿고 바울을 살아왔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집사로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권사로 부르시고 하나님께서 나를 목사로 부르시고 나를 성도로 부르신 것은 바로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서이다. 이런 사명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복음을 위한 사명자의 길을 선택하며 살아가시길 축원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이 선택하신 일

일꾼을 부르시는 것이었습니다.

16절입니다. 16.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바다에서 그물을 던지는 시몬과 안드레 형제를 보시고 예수님께서 부르십니다. 19절입니다. 19.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그들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그리고 그물을 깁고 있는 야고보와 요한 형제를 보시고 예수님께서 부르십니다. 복음을 전파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다음 단계로 같이 복음 사역을 할 제자들을 부르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부르시는 이 장면에서 우리는 몇가지 원리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원리를 보면 저와 여러분을 부르시는 주님의 의도하심을 알수 있습니다. 

 

일꾼의 선택 원리

1.영혼 구원을 위하여 제자들을 부르심

17절입니다. 17.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오늘 본문에 나오는 시몬과 안드레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은 어부이었습니다. 어부가 무엇을 하는 사람입니까? 고기를 낚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어부의 직업은 변하지 않게 하시고 대신 그 내용물만 바뀌게 하셨습니다. 그 바뀐 내용물이 무엇입니까? 고기에서 사람으로 바뀐 것입니다. 고기가 아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부르신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자로 살아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고기를 낚거나 사람의 영혼을 낚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어부의 출신이었던 그들은 무엇보다도 인내하는 일에는 오랫동안 훈련이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경우는 고기가 한 마리도 잡히지 않았지만 밤새도록 그물을 던지지 않았습니까? 어부 출신인 그들은 끈기와 인내에 대한 훈련은 잘 되어있었던 것입니다. 인내는 영혼 구원을 위해 필요한 성품이었던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주님이 보시기에 영혼 구원을 위해 인내가 있음을 인정하셨기에 부르심을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본문의 제자들처럼 저와 여러분도 직업은 바뀌지 않았지만 그 내용물을 바뀌게 하신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인내하며 복음에 힘쓰는 생활을 해나가시길 축원합니다.

 

일꾼의 선택 원리

2.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시몬과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그당시 열심히 일하고 있었습니다. 시몬과 안드레는 바다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었고 야고보와 요한은 그물을 꿰매는 일을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부르십니다. 놀고 잠자고 있을 때 예수님이 그사람을 부르신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야 너 그렇게 할 일이 없냐? 그러면 내 제자나 되라“ 이렇게 해서 제자가 된 사람은 없습니다. 모세를 보십시오. 호렙산에서 양떼를 먹이고 있을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엘리야를 보십시오. 소를 몰고 밭을 갈고 있을 때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마태를 보십시오. 세관에 앉아서 일하고 있을때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심지어는 바울 이전의 사울도 예수를 믿는 자를 잡아 가두기 위해서 열심을 내고 있을 때 다메섹 도상에서 부르심을 받았던 것입니다. 이렇게 모두가 다 자기에게 주어진 생활영역에서 열심히 살아가다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주님과 함께 복음 사역을 할수 있는 자는 무엇보다도 우선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어쩌면 저와 여러분도 제자들처럼 주님의 눈데 현재의 삶에 열심히 살아감을 보시고 부르심이 있음을 믿고 감사하며 신앙생활해 나가십시다.

 

일꾼의 선택 원리

3.부르심을 받았을때에 즉시 반응을 했다는 것입니다.

18절입니다. 18.곧 그물을 버려 두고 따르니라 ‘곧 그물을 버려두고’ 20절을 보시겠습니다.

20.곧 부르시니,,, ‘곧 부르시니’  ‘곧’ 이 강조 되었습니다.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이렇게 예수님이 말씀하셨을 때 그들이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예수님 사흘동안 시간을 주십시오. 깊이 한번 생각해보고 대답하겠습니다” 이렇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게 유익이 될까?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의 눈에 내가 잘 결정했다고 여겨질까?’ 이렇게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계산을 했다면 그들은 즉시로 예수님을 따라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단순한 어부들이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정말 가치가 있고 소중한 일에 자기의 시간을 드려 헌신할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은 손익 계산을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물을 버리고 배를 포기했습니다. 심지어는 가족까지도 뒤로하고 예수님을 따라나섰습니다. 왜요? 더 귀하고 소중한 가치가 있는 것을 선택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의 영혼을 구하는 일을 선택하기 위해서입니다. 일꾼이 되고 제자가 되는 길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0장 37-39절입니다.

37.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38.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39.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우리 믿는 성도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을 따르는 성도들이 내 자신을 내던짐이 없이는 영혼 구원 사역을 온전하게 이룰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이 하나님의 뜻이기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바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사실을 믿으면 영혼이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사실이 복음입니다. 이일을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저와 여러분이 남은 평생 선택하며 살아가야 할 일은 바로 이 예수님을 전하는 것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래서 나와 당신의 죄를 다 갚으셨습니다. 믿으시면 당신의 영혼은 구원을 받습니다” 이 복음을 전하기위해서 우리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는 늘 즉각 반응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심으로 말미암아 이땅에 있는 동안 다양한 모양의 부르심을 받을수 있는 축복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이제 간단히 정리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궁극적인 선택의 결과는 사망과 생명 이렇게 두종류로 나뉘어집니다. 예수님이 선택하신 길은 바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되는 길입니다. 그럼으로 예수님이 선택한 길을 우리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길은 첫째로 복음을 위한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인간이 진 죄값을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바치신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그것을 복음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이 예수님이 행하신 복음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선택한 길은 일꾼을 부르신 일입니다. 양이 양을 낳고 염소는 염소를 낳게 되어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복음을 위해 살아가기만 한다면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도 결국에는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일꾼이 되어질 것입니다. 복음은 한마디로 말하면 예수님이십니다. 바라옵기는 저와 여러분이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늘 예수님과 함께 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길을 선택함으로 말미암아 축복의 인생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