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어리석은 자여

Author
kgmcc
Date
2022-08-28 11:13
Views
135
본문 : 누가복음 12장 13-21절

날짜 : 2022년 8월 28일

 

<누가복음  12장 13~21절>

13.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오늘 본문은 두 개의 내용이 연결되어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내용은 어느 한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부모님의 유산을 자기 형과 나누게 해달라고 예수님께 요청을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내용은 우리가 잘 아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내용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내용은 첫번째 일어난 실제의 사건을 설명해주기 위해서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두 가지 사건은 하나의 동일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자, 먼저 첫 번째 사건에 대해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에게 어느 한 사람이 나아와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13절 후반부입니다. 13.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내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이 사람이 ‘내형‘ 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은 바로 동생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자기 형이 부모님의 유산을 다 가져갔는지 아니면 율법에서 정해놓은 유산에 법률보다 더 많이 가져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생은 억울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에게 와서 공정한 판결을 해달라고 요구를 한 것입니다. 이런 동생에게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게 거부를 하십니다. 그리고 대신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이상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이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부모님의 유산을 혼자 독차지한 형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형이 아니라 동생을 향하여 이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왜 동생에게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를 하십니까? 동생이 나쁘고 형이 옳기 때문입니까? 그것은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이 보시기엔 아버지 유산을 혼자 독차지한 형만 어리석은 부자가 아니라, 그 유산을 어떻게든 나누어 가지겠다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동생 역시 '어리석은 부자' 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 비유는 형이나 동생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지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지는 말씀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자기에게 나아온 이 동생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은 것입니까? 그리고 이 동생과 같은 저와 여러분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신 것입니까? 그것은 이 동생에게 한 마지막 대화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15절입니다. "15.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지금 예수님은 무엇을 말씀하고 있습니까? 재물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까? 아닙니다. ’탐심‘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재물을 바라보고 재물에 대해 생각하는 '탐심'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이 사람이 부자인지 가난한사람인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동생의 모습에서 우리가 알수있는 것이 하나있습니다 무엇입니까? 이사람 마음속에 탐심이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형이 가진 재산을 나누고 빼앗고 싶은 탐심이 그 안에 자리 잡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 동생에게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비유에서 나오는 부자의 마음에도 무엇이 있었던 것입니까? 바로 탐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탐심은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첫째로, 탐심은 나만을 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8절입니다. 18.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비유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가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어리석은 부자가 하는 말을 살펴보면 계속 중복되어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입니다. '내가' 라는 단어가 수없이 반복되어 나옵니다.

17절 중간을 보시면 ‘내가 곡식 쌓아둘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18절을 보시면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두리라’ 19절에는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내가’ ‘내곡식’ ‘내영혼’ ‘내 물건’ ‘내 곳간’ 이렇게 끊임없이 나라고 하는 단어가 이 어리석은 부자의 입에서 나옵니다. 이 부자에게는 모든 일의 시작과 결과가 나 중심입니다. 내가 부유해야 되고, 내가 먹을 것이 많아야 되고, 내가 건강해야 하고 내 노후를 위해 내가 곳간을 만들어야 하고 이렇게 철저하게 자기 자신의 장래와 자기 자신의 평강만을 생각하고 준비하며 살아갔던 사람입니다. 이렇게 내가 모든 것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바로 탐심인 것입니다. 저는 이 어리석은 부자가 말하는 고백을 보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생각납니다. 정부의 일급 비밀문서를 플로리다에 있는 자기 집에 가져가 놓고는 자기것이라고 우기고 있는 모습은 바로 어리석은 부자가 가진 생각과 똑같아 보입니다. 그 기밀문서들은 미국 정부에 속한 것이지 어떻게 자기의 것이 됩니까? 국가가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잠시 맡긴 것이지 트럼프라고 하는 인간에게 준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믿는 성도인 우리가 가진 이모든 것들은 이땅에 있는동안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입니다. 내것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내것이 있다면 세상을 떠날 때 다 챙기고 가져갈수 있어야죠. 가져갈수 없으니까 어쩔수 없이 놔두고 이땅을 떠나는 것이지 가져갈수 있다면 모두가 다 챙겨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내게 있는 이 모든 것은 내것이 아니고 맡겨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다놓고 떠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주인 정신이 아니라 청지기 정신으로 살다가 이세상을 떠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탐심의 특성은 쌓아두기만 하는 것입니다.

19절입니다. "19.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영혼아 여러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이 부자가 평생동안 한일은 쌓아두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 쌓아두라라고 하는 단어가 4번 이나 반복되어 나옵니다. 17절 후반부에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18절에 ’거기 쌓아 두리라‘ 계속해서 19절에는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그리고 21절을 보시면 ’재물을 쌓아 두고‘ 이렇게 이 부자는 평생동안 쌓아 두는일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온 것입니다. 일이 생길때마다 어떻게 하면 물건이나 재물을 쌓아둘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평생을 살아온 부자입니다. 왜 쌓아두는 것입니까? “여러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두었으니” 그다음을 보시면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그러니까 자기 만족을 위해서입니다. 이 부자는 자기 중심입니다. 그리고 돈이나 물질을 쌓아놓으면 자기가 평안하게 쉬고 먹고 마시면서 즐겁게 살아갈수 있다고 생각 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처한 상황은 아무상관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굶어죽든지 어떻게 되든지 이 부자의 안중에는 없습니다. 내가 잘 살고 내 곳간에 곡식이 많이 쌓아두면 평안하고 행복한 것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전쟁이 왜 일어났습니까? 푸틴과 그 주변 권력자들이 가진 탐심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모여있는 극장이 폭격으로 무너지고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이 부서지고 일반 시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이나 차량들이 폭격에 맞아 부서지고 죽어가도 푸틴과 그 주변 권력자들은 눈하나 감짝작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요? 오로지 자기 중심으로만 생각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 어리석은 부자가 가진 생각처럼 곡식과 재산이 쌓이면 그게 정말 평안하고 안전할까요? 아닙니다. 이런 탐욕스러운 마음을 가진 인간들 때문에 사람들은 점점 더 메마르고 강퍅하게 되었고 그래서 점점 더 불안하고 어지러운 세상이 된 것입니다.

세 번째로, 탐심이란 먹고 마시고 즐기기 위한 것입니다.

19절 후반부입니다. 19.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성경에서 탐심은 자신이 가진 물질로 자신이 즐기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살아가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시말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을 성경은 탐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탐심이라고 한다면 탐심에 대해 자유로울수 있는 인간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아마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탐심을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숨을 쉬고 살아가는 동안은 내 원대로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살아가고 싶은 이 마음을 없앨려고만 한다면 그것또한 어리석은 일이 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 탐심, 탐욕을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탐심을 잘 극복하며 지혜롭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21절입니다. "21.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자가 이와 같으니라’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자가’ 그러니까 반대로 생각하면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되면 이 탐심이 생길 때 올바로 해결해나갈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자 그렇다면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되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래서 이시간에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 부요한자가 된다고 하는 의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자합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된다는 것은, 물질의 부요보다 말씀에 부요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이 어리석은 부자는 자기 영혼을 향하여 뭐라고 외칩니까? 19절입니다 19.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지금 이 부자는 물질을 많이 쌓아두면 자기 영혼이 평안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로 물질을 많이 쌓아두면 평안한 것입니까? 물질이 영혼을 행복하게 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물질을 쌓아둔다고 마음이 부요하고 평안하게 되는것은 아닙니다. 물질 때문에 마음이 더욱 불안 염려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구해야 하는 것은, 필요한대로, 구하는 대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자족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자족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라고 고백하며 살아갈수가 있습니다. 그럼으로 물질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 부요해지심으로 어떤 상황속에서도 평안할 수가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된다는 것은, 나에게 부요함보다 이웃에게 부요함에 있습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나오는 이 부자는 순전히 자기 자신 밖에 없습니다. ‘내가’ ‘내곡식’ ‘내 영혼’ ‘내 곳간’ 이렇게 수없이 내 중심으로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어리석은 부자는 나와 다른 이웃,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배려하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마치 푸틴이나 트럼프 나 그리고 북한 김정은 이와도 같습니다. 자꾸만 이 사람들이 연상이 되어 무의식중에 그이름들이 제입에서 나오네요. 이런 인간들은 자기만 배부르면 되고, 자기만 만족하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내가 잘되면 남이 어떻게 되든 모든 것이 다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살아가는 자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을 동일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 나의 이웃을 무시하고 등한시 여긴다면 그것은 잘못된 신앙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함께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끝까지 사랑하셨다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이웃과 다른사람들을 위해 그런 마음을 품고 살아갈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내게 비록 손해가 있고 아픔이 있다 할지라도 내이웃의 아픔과 고통을 같이 품어주며 살아가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부요한 사람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께 부요한자가 된다는 것은, 이 세상이 아닌 하늘에 상급을 쌓으며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만 누리는 부요와 만족만을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을 향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20절입니다. 20.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어리석은 자여‘ 라고 주님은 말씀합니다. 남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중심으로만 살아가는 인간을 향해 하나님은 ’어리석은자’ 라고 말씀합니다. 남보다 좀더 가질려고 하는 마음은 실상 우리 모두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탐심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 누구도 탐심에서 벗어날수가 없고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에서 자유로울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에 속한자가 아닙니다. 빌립보서 3장 20절입니다.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우리 믿는 성도는 이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이세상에 속한자가 아니라 하늘나라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이세상에 쌓아두는 것보다는 하늘나라에 쌓아두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합니다. ‘부모님의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형에게 명령해주십시오’라고 요청하고 있는 동생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본문 15절입니다. 15.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영어성경을 보시면 'watch out' 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조심하라‘ 는 의미입니다.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그것을 없애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Watch out!' 하라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그 마음이 생길때 다른 방향으로 돌려라 는 것입니다. 어디로 말입니까? 내가 아니라 내 주변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로 방향을 돌리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저와 여러분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모든 탐심을 물리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세상이 아니라 하늘나라에 보물을 쌓아두는 부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탐심이 생길 때 그 탐심을 물리치며 살아가고자 하는 믿는 성도들에게 예수님은 본문뒤에 나온 내용으로 이렇게 결론을 내리십니다. 누가복음 12장 29절과 30절입니다. 29.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그럼으로 저와 여러분 우리는 하늘나라 왕이신 주님이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준비해놓으신다라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십시다. 그렁때 우리는 탐심을 물리치며 살아갈수가 있습니다. 탐심이 생길 때 조심하면서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갈수가 있습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평생을 선교와 관련된 사역을 하시다가 지난해에 은퇴를 하신 이현석 목사님 내외분과 이 샬롯 지역의 목사님들이 함께 모여 송별회를 가졌습니다. 갑작스레 목사님이 이 샬롯 지역을 떠나시게 된 이유를 그날 얘기를 들어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몇주전에 세인트 루이스에 살고 있는 아들집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거기에서 루터란 교단에서 저소득층 사람들을 위해 이제 막 지은 새로운 senior 아파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파트는 평생을 선교나 목회를 위해 살다가 은퇴한 사역자들을 제 일순위로 입주시키고 그리고 저소득층을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고 합니다. 언제든지 기도와 예배를 드릴수 있는 예배당까지 준비되어 있는 경치가 참 아름답고 주변이 조용한 환경에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목사님 내외분은 자기가 사는 지역도 아니었지만 그 아파트와 주변 환경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아들집에 며칠 머물고 있는 동안 지원서를 받아서 적어 제출을 했답니다. 정말로 큰 기대를 하지도 않았는데 목사님 내외분이 떠나기 하루전에 지금 들어오라고 하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날 부랴부랴 살롯지역에 와서 가지고 있던 살림살이 중에 필요한 것만 가지고 나머지는 주위사람들에게 다 나누어주고는 금요일날 입주 날짜에 맞추어서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떠나시기 하루전날에 이곳 샬롯지역 목사님들과 함께 송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에 목사님 내외로부터 카톡이 왔는데 너무나 좋은 환경을 준비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하는 내용이 담긴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탐심을 가지고 자기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해 ‘어리석은 자여’ 사실 우리가 이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내가 필요로 하는 것만 가지고 살아간다면 나에게 돈이나 물건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필요한 것은 기본적이고 그 외에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길 바라는 인생을 살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필요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원해서 가질려고 할때 탐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20과 21절입니다.

"20.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21.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6:20~21) ‘오직 너희를 위하여’ 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형이나 동생이나 그리고 어리석은 부자가 가진 공통점은 모두 자신을 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바로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보물을 쌓아야 되는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그것이 곧 우리를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보물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만족에 내 마음을 두면 세상의 물질을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하나님께 마음을 두면 천국에 상급을 쌓아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저와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럼으로 바라옵기는 자신에게만 부요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부자의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 부요한 우리의 인생이 되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을 따라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