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행동하라
<빌립보서 4장 8-9절>
8.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오늘 본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빌립보서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그당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여러가지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크게 두가지로 구분해보면 교회 내부의 문제와 교회 외부의 문제로 나누어 볼수 있습니다. 교회 내부의 문제 중 하나는 계파로 인한 분열의 문제입니다. 빌립보 교회는 유오디아 계파와 순두게 계파로 인한 교회 분열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가 아볼로파 바울파 그리고 베드로 파와 같은 당파 분제가 있었다면 빌립보 교회는 유오디아 계파와 순두게 계파로 인해서 교회가 시끄러웠던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2절입니다. 2.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빌립보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여인들이었습니다. 유오디아가 순두게를 시기했는지 순두게가 유오디아를 시기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아마 서로 서로가 시기를 했겠죠. 교회에서 봉사를 하면서 이 두여인을 중심으로 교회전체가 시끄러운 일이 종종 생겼던 것 같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두 여인에게 “주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라고 권면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빌립보 교회안에는 이단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통과 형식을 중요시 하는 율법주의자와 영혼만 중시하고 육신은 멸시하는 영지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은 우리 인간이 선한 행위나 율법을 지켜나감으로서 구원을 받을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영지주의자들은 ‘영적에 관한 특별한 지식’ 을 알 때 구원을 얻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율법주의자들이 우리 인간의 육적인 면에 치우쳐 있다고 한다면 영지주의자들은 인간의 영적인 면에 치우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우리 인간의 육신과 영혼 모두 다 귀하게 여기며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로마서 12장 1절입니다. 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물로 드리라’ 성경은 우리 인간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적인 몸까지 하나님께 드릴 것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빌립보 교회 외부에서 오는 문제로는 그당시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핍박함으로서 환난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그당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오늘날 우리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들마다 분열의 문제와 이단의 문제 그리고 기독교를 핍박하는 세력들로 인한 문제를 저마다 겪고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 내부와 외부에서 오는 문제를 극복하고 이겨내기 위해서는 ‘주안에 굳게 서서 한마음이 되어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한다‘ 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오늘 본문은 결론적으로 이렇게 말씀합니다. 8절 전반부입니다. 8.끝으로 형제들아... ‘끝으로‘ 라는 이 표현은 다른말로 바꾸어보면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동안 교회 내부와 교회 외부에서 오는 시험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결론적으로 이렇게 하라 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크게보면 두가지를 잘 지켜 행하여야 한다고 말씀하는데 첫째는 생각이고 둘째는 행동입니다. 생각과 행동을 올바르게 하고 신앙생활해 나가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저와 여러분이 본문을 살펴보면서 성숙한 신앙인으로서 교회안과 교회 밖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올바르게 대처해나가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교회 내부와 외부에서 오는 문제에 올바르게 대처해나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 생각하라
8절 전반부와 후반부를 보시겠습니다. 8.끝으로 형제들아 ... 이것들을 생각하라.
‘이것들을 생각하라‘ 여기서 생각하는 것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아니라 마음을 집중해서 깊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내일 시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이 시험공부를 하는데 깊이 집중하다보면 어떻게 됩니까? 누가 자기를 불러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어떤일이 생겨나도 느끼지 못할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집중해서 깊이 생각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생각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인격을 만들고, 인격은 운명을 만들고, 운명은 인생을 만든다‘ 이말은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가 한말인데 원래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그러니까 바뀌게 되는 첫 출발은 바로 생각인 것입니다. 생각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있죠.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생각으로 인해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럼으로 올바른 생각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 8절은 6가지 올바른 생각을 하며 살아갈 것을 말씀합니다. 8절입니다.
8.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이것들을 생각하라’ 집중해서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참된 것을 깊이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무엇에든지 참되며...(whatever is true) 여기서 참된 것은 진리를 의미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난 것 중에서는 진리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진리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요한복음 17장 17절입니다. 17.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절대적이고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성도들은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마음에 새기는 생활을 해나가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경건한 것을 생각하라 라고 말씀합니다.
무엇에든지 경건하며...(whatever is noble) 이 ‘경건’은 ‘존경할 가치가 있는 고상한 것’을 의미합니다. 품위가 있고 고귀한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 경솔하게 말과 행동을 해서 남에게 상처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고상하고 품위가 있는 말과 행동을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경건한 말과 행동은 평상시에 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하기가 힘듭니다. 그럼으로 평상시에 우리는 무엇이든지 경건한 생각하며 지내야 하겠습니다. 성경적인 ‘경건‘은 한마디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주님의 모습을 닮아가고자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는 성경적인 경건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는 옳은 것을 깊이 생각하라고 말씀합니다.
무엇에든지 옳으며(whatever is right)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 옳은지 보다는 ‘무엇이 편한지’, 또는 ‘무엇이 쉽고 빠른 지름길인지’ 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옳지 않은 길을 가게 될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안에서도 이런 풍조가 많이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의 예로 교회를 부흥 시키고 일꾼을 세우기 위해서 직분을 남발하는 경향이 교회마다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시켜서 일꾼을 세워야 하는데 그냥 교회 출석을 하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집사와 장로 직분을 남발해서 주는 모습을 봅니다. 이것은 옳은길이 아니라 쉽고 편한길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참, 고지식하다‘ 라는 말을 듣더라도 언제나 옳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편하고 쉬운 길 보다는 옳은 길을 생각하며 살아가도록 하십시다.
네 번째로 생각할 덕목은 정결한 것입니다.
무엇에든지 정결하며(whatever is pure)
‘정결한 것’ 은 순결하고 더럽히지 않은 것을 의미합니다. 육신의 정결보다는 마음의 청결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요즘 TV드라마나 뉴스를 보면 폭력과 살인하는 내용들을 너무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선한 것 보다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내용들을 보면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도덕적으로 정결한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이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무엇에든지 정결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다섯 번째로 생각해야 할 덕목은 사랑받을만한 것입니다.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만 하며(whatever is lovely) 믿는 성도들은 사랑받을만한 말과 행동을 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먼저 남을 사랑하며 살아가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섯 번째로는 칭찬 받을 만한 것입니다.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만 하며(whatever is admirable) 사랑과 마찬가지로 내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 받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다른 사람들을 볼 때 부족함이나 흠을 찾는 것 보다는 칭찬할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모가 나고 볼품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칭찬할만 한 점은 한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칭찬할 점을 찾아 칭찬하며 살아갈때 우리는 칭찬받으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살펴보면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이렇게 6가지 덕목을 깊이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 6가지 덕목에서 나타나는 공통된 특성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면이 있다 라고 할수있습니다. ‘참되고 경건하고 옳고 정결하고 사랑과 칭찬을 받을만한’ 이 모든 것은 바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동안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면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만나게 될 때 그 사건속에는 적극적인 면과 소극적인 면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사건속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그 사건속에는 아름다운 면과 추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사건속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면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이 부정적이고 더러운 생각을 하며 살아갈때 마귀 사탄이 우리를 조종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이 부정적인 생각이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것은 어쩔수 없다 할지라도 이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안에 계속해서 머물지 않도록 하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믿는 성도들은 계속해서 선하고 아름다운 생각들을 생각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의 성공과 실패는 바로 생각하는 내용의 차이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가롯유다를 보십시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제자인 가롯유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3장 2절입니다. 2.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지금 이 장면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하고 있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룟유다가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이날 갑자기 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전부터 가룟유다는 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마가복음 14장 10절과 11절입니다. 10.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그 기회를 찾더라’. 이 장면은 마리아가 삼백 데나니온 의 가치가 있는 향유가 든 옥합을 예수님을 위해서 깨고 붓고 난 이후에 일어난 일 입니다. 마리아가 향유가 든 옥합을 깨고 예수님에게 향유를 부을때 가룟유다는 헛되게 낭비한다고 마리아를 책망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리아가 나에게 좋은 일을 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이 여인의 일을 기념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앞절인 마가복음 14장 9절입니다. 9.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그러니까 가룟유다는 이 자리에서 책망을 받고 마리아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난후 가룟유다는 즉시로 대제사장에게 가서 예수를 팔려고 딜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부터 가룟유다는 예수를 팔려는 기회를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시말하면 가룟유다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살아가다보면 자존심이 상하는 말을 들을수도 있고 그래서 감정이 나빠질수가 있습니다. ‘다 때려치우고 내마음대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은 버려야 하는데 가룟유다는 계속 간직하고 키우고 있었던 것에 있습니다.
마틴 루터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새가 우리의 머리위를 날아가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머리위에 둥지를 트는 것은 막을 수 있다’ 악하고 부정적인 생각은 마치 머리위를 날아가는 새와 같습니다. 부정적이고 악한 생각이 우리 머리를 스쳐지나는 것은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 둥지를 못 틀게 막을 수는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이고 아름답지 못한 생각이 들면 즉시로 쫓아버리고 내던져 버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파리와 모기가 달려들 듯이 계속해서 아름답지 못한 생각이 달려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찮아도 그때 그때 쫓아내야 합니다. 하지만 가룟유다는 그 부정적인 생각을 쫓아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키우고 간직하는 바람에 마귀에게 사로잡혀 예수를 팔았던 것입니다.
가룟유다와 반대되는 인물로는 다니엘과 그 세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유대 나라가 바벨론 국가에 망하게 될때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그 환경속에서도 그들은 하나님 앞에 올바른 생각과 마음가짐을 지켜왔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그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형통케 하신 것입니다. 다니엘 1장 17절입니다. 17.하나님이 이 네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그래서 다니엘은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바벨론 나라의 총리가 되었고 그 세명의 친구들은 고위직에서 일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성경은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럼으로 저와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는 이 여섯가지 내용인 긍정적이고도 바른 생각을 하면서 신앙생활을 해나가야 하겠습니다.
교회 내부와 외부에서 오는 문제에 올바르게 대처해나가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 행하라
9절 전반부입니다. 9.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배우고 듣고 본바를 행하라’
여기서 ‘너희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의미하고 ‘내게’ 는 사도바울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사도바울로부터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을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행할 것을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시켜본다면 성경 말씀을 배우고, 받고 듣고 본 것을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만 하고 그저 생각에서 그치면 ‘공상’이나 ‘망상’, 그리고 ‘이론’에서 그칩니다. 우리가 그것을 행할 때 살아있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사도바울은 초대 교회 성도들에게 우리 인간이 하나님을 어떻게 하면 기쁘시게 할수 있는가에 대해서 가르쳐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살전 4장 1절입니다. 1.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사도바울의 가르침은 이론이나 말이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으로 교회 성도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내 모습을 본받고 살아가는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동이다‘ 라고 가르쳐 준 것입니다.
그당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신약성경이 완성되기 전에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완성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나갑니다. 그러니까 오늘날 하나님이 기쁘시게 하는 행동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는 성경을 통해 우리는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닫은 바를 실천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성도의 신분으로서 가장 잘못된 말은 이런 내용이라 할수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살아왔지만 너희들은 이렇게 살지 말아라’ 하는 말입니다. 제가 며칠전에 중국의 사형수들이 처형당하기 전에 마지막 으로 하는 말을 유튜브 동영상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형수들이 자기 가족들이나 자녀들에게 공통적으로 이런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살다가 떠나지만 너희들은 이렇게 살지말아라. 나처럼 살면 인생이 힘들어지고 후회하게 된다. 절대로 나처럼 살지 말아다오’
그래요. 우리 믿는 성도들은 인생 마지막날에 이런 말을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그대신에 사도바울과 같은 말을 할 수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1장 1절입니다. 1.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우리가 사도바울과 같은 말을 하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너희들은 나처럼 살지 말아라‘ 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죽어가는 자리에서 ’너희들은 나처럼 살지 말아라’ 라고 말한다면 이 얼마나 비참한 인생입니까? 그럼으로 저와 여러분, 평상시에 우리는 덕스럽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그 생각을 지켜나가는일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대로 행동하며 살아갈수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이렇게 성경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평강입니다. 9절입니다. 9.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에 가득차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오늘 본문에서 권면하고 있는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아가기엔 이 세상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세상은 시간이 갈수록 타락하고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을 살아가면서 성경에서 말씀하는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이런 거친 세상속에서라도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행동을 계속해 지켜 나갈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생각해야 할 것은 ‘얼마나 쉬운가’ ‘얼마나 빨리 성공하는가’ 가 아닙니다. 반대로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어려운가’ 도 아닙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평강이 얼마나 내 마음을 채우고 있는가‘ 를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만이 세상이 주는 유혹과 어려움을 극복해나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만이 부정적이고 올바르지 못한 생각과 행동을 극복할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성경에서 말하는 생각과 행동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자 이제 정리합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참된 것, 경건한 것, 옳은 것, 정결하고 사랑과 칭찬받을 만한 것을 생각하고 행하면서 살아갑니다. 교회 안팎에서 생겨나는 문제들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덕스러운 면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나가는 사람이 성숙한 신앙인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에 힘입어서 그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바라옵기는 무엇을 하거나 어떤 일을 만나게 된다 할지라도 성경적인 생각과 성경적인 행동을 하면서 살아가십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의 마음을 가지고 어떠한 환경속에서라도 극복하는 삶을 살아갈수가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