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때 필요한 것들
<창세기 31장 13절>
13.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지난주 금요일은 우리의 조국인 대한민국의 추석입니다. 그래서 지난주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가서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 그동안 못다한 얘기를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이곳 미국에서도 추수 감사절이나 성탄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향을 찾아갈려고 하는 회귀 본능은 사람 들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있습니다.
잘아시다시피 연어가 대표적인 회귀본능을 가진 물고기입니다. 연어는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자란 후에 다시 자기가 태어난 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는 죽습니다.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90퍼센트에서 98퍼센트 가량의 연어들이 자기가 태어난 그 하천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수천 수만 마일이 되는 넓은 바다를 헤엄쳐서 자기가 태어난 그 강 그 하천으로 다시 되돌아 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어가 되돌아 올수 있는 것은 염색체안에 돌아올수 있는 회로가 저장되어있기 때문이다 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연어가 냄새를 맡는 후각을 이용해서 돌아오게 되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게 되면서 사람들이나 동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경향이 더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 미국에 살고 계시지만 이제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신 분들 중에는 조국인 고향땅에 가서 살고 싶어 하시는 모습을 우리는 쉽게 볼수 있습니다. 저도 시간이 나면 제가 태어난 고향인 대구 지역의 부동산을 소개하는 유튜버 동영상을 종종 볼때가 있습니다. 가서 살 것도 아닌데도 종종 찾아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나이가 들게 되면서 고향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 경향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는 고향보다도 더 평화롭고 아늑한 영원한 본향이 있습니다. 영원한 본향인 천국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 15절 16절입니다. 15.그들이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자신들이 태어난 본향이 그리워서 돌아가 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더 나은 본향인 천국을 사모하면서 주어진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그러므로 믿는 성도인 저와 여러분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고향이 그립고 생각이 날때가 있겠지만 고향보다는 더나은 천국에 있는 본향을 더욱 사모하며 살아갈수가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자. 오늘 본문을 보게되면 20년 동안의 객지 생활을 청산하고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갈려고 하는 사람이 나옵니다. 누구입니까? 야곱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야곱은 20년전에 형 에서의 분노를 피하여 하란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의 거리는 약 720킬로미터 마일수로 따지면 450마일 정도가 되는 먼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약 320킬로미터가 되니까 왕복하면 640킬로미터 이니까 왕복하는 거리보다도 훨씬 더 먼거리를 걸어서 하란에 갔던 것입니다. 왜 이 먼거리를 야곱이 도망가야 했습니까? 형 에서가 배가 고팠을 때 야곱이 팥죽 한 그릇을 주고 장자의 명분을 샀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 눈이 잘보이지 않는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형 에서처럼 위장을 해서 장자에게 줄 축복기도를 받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형 에서가 분노를 하고 야곱을 죽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리브가가 야곱을 불러서 하란에 살고 있는 자기 오빠인 라반의 집으로 도망가게 한 것입니다. 야곱에게는 외삼촌이 되죠. 이렇게 해서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 머물게 되었고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객지 생활 20년동안 많은 고생을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야곱은 두명의 아내와 11명의 아들과 한명의 딸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가축과 종들을 소유하게 됩니다. 20년전에는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도망 왔는데 이제는 부유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이 안정이 되고 생활에 여유를 가지게 되니까 문득 문득 고향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부모님 생각도 나고 어릴 때 같이 놀았던 동네친구들과 그 마을 풍경이 그리워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야곱이 하란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야곱의 재산이 점점 많아지게 되니까 외삼촌 라반과 그 아들들이 자기를 대하는 태도가 전과 같지 않는 것입니다. 본문 앞에 나오는 1절 보시겠습니다. 1.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이 하는 말을 들은즉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말미암아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하는지라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 이 모든 재물을 모았다’ 이렇게 라반의 아들들이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정반대이죠. 야곱이 외삼촌 라반을 속이고 그의 가축을 빼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라반이 야곱을 속이고 야곱의 소유를 빼앗을려고 했습니다. 라반은 야곱에게 주기로 한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을 해서 계약한 액수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라반의 아들들은 자기 아버지 잘못은 보지 않고 부자가 된 야곱을 시기하고 질투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그 아버지 라반의 태도도 달라진 것입니다. 2절입니다.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이 아니하더라’ 라반은 야곱으로 인하여 자신의 재산이 불어날때는 흡족해하고 좋아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야곱의 재산이 점점 더 많아지니까 안색이 변하여 진 것입니다.
이렇게 야곱이 외삼촌 라반과 갈등하는 관계를 맺고 있을때 20년만에 하나님이 나타나시고 야곱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장면이 오늘 본문입니다. 13절입니다. 13.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야곱이 왜 외삼촌 라반의 집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습니까?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네 고향으로 돌아가라’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 라고 말씀하시면 아마도 우리 대부분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교회에 오기 이전에 사역을 했던 교회에 출석하던 성도님 중에 유통 사업을 하시는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고용한 직원 숫자만 해도 30명은 넘었는데 그당시 서브프라임 모게지 사태를 맞이하여 하시던 사업에 어려움이 왔습니다. 한달에 몇 만불씩 적자가 나는 생활을 몇 년동안 하면서 간신히 버티고 있던 중에 저희 교회에 출석하시게 된 분이셨습니다. 1년 정도를 제가 그 집사님을 지켜보면서 차라리 하루빨리 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그나마 남아있는 자산을 건질수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조심스럽게 그 집사님에게 이렇게 권면 했습니다. “집사님, 기도하시면서 하고 계시는 그 사업을 정리하시고 휴식을 가지신 후에 새로운 사업을 찾아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러자 그 집사님이 제게 이런 말을 하시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목사님, 하나님께서 제게 나타나셔서 지금 하는 그 사업을 그만두라 라고 말씀하시면 저는 오늘이라도 당장 그만둘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주시지 않으시니까 제가 지금까지 계속 적자를 보면서도 이 사업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말씀해줄수 있도록 기도를 해주십시요” 그때 저는 그 집사님이 하시는 이 얘기를 듣고 얼마나 답답했으면 저렇게 말씀을 하실까 라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같이 기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자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얼마만에 나타나셨습니까? 20년만에 나타나셨습니다. 사실 아브라함과 야곱 그리고 이삭의 생애를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신 것은 일생동안 몇 번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순간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이 이런 저런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내게 말씀해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일은 우리 인생에서 한두번 생기면 정말 특별한 경우입니다. 오늘날은 말씀이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완성이 된 이 말씀으로 우리 인간들에게 계시를 하고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주변을 보면 날마다 직통 계시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둘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직통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하는 그 사람들은 아브라함이나 야곱 그리고 이삭보다도 훨씬 더 신령하거나 아니면 거짓말쟁이나 사기꾼들 일 것이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 20년만에 나타나신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벧엘의 하나님이 무슨 뜻입니까? 20년전 야곱이 하나님을 처음 만난 장소가 벧엘 입니다. 형 에서를 피하여 도망을 가다가 야곱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그곳을 벧엘이라 불렀습니다. 벧엘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집’ 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이곳에 계신다 라는 뜻으로 야곱은 벧엘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날 그 장소에서 야곱은 서원을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야곱은 멀리 떨어져 있는 하란을 향하여 소망을 가지고 힘차게 떠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라반의 집에서 20년동안 지냈습니다. 그동안 결혼도 하고 두 아내와 많은 자녀들과 종들과 가축들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하나님이 20년만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맨처음에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자 이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은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라는 말씀을 들으면 무슨 뜻인지 알수 없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야곱아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야 네가 외롭고 고독하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허허벌판에 있었을 때 너에게 찾아갔던 그 하나님이야. 그래서 너에게 축복을 약속했던 그 하나님이야, 벧엘의 하나님이야‘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야곱은 너무나 잘알고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그날 그 순간을 잊어버릴수가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날 하나님이 야곱을 만났을 때 약속하신 축복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세가지입니다. 창세기 28장 13절 14절입니다. 13.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첫 번째로 약속하신 축복은 13절 후반부에 있습니다. ‘네가 누워있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자손의 축복’ 둘째의 축복은 14절 전반부에 있는데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 동서남북으로 퍼져나가리라’ ‘형통함의 축복’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축복은 14절 후반부에 있습니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복의 통로가 되는 축복’ 입니다. 이렇게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축복의 약속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축복의 약속을 받은 야곱은 하란으로 가서 20년동안 객지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년만에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오셔서 맨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야곱이 어떻게 해서 그렇게 부자가 되었습니까? 지팡이 하나만 들고 도망을 갔던 야곱이 어떻게 그렇게 거부가 되었습니까? 결론적으로 말씀하면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 때문입니다. 야곱이 그렇게 부자가 된 것은 야곱이 버들나무 가지를 잘 이용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순복음 교회에서 말하는 바라봄의 법칙을 잘 이용했기 때문만도 아닙니다. 양이 버들나무 껍질이 알룩 달룩하게 벗겨진 모습을 자꾸 바라보니까 알룩 달룩하게 된 양을 낳게 되었다 이런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하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지키시는 신실한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비록 부족한 존재이지만 예수님을 믿을때에 구원을 주시겠다고 하신 그 약속의 말씀을 믿고 감사하며 신앙생활을 해나갈수 있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에게 성경 말씀을 통하여 약속해주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내가 너를 돌아오게 하리라”, “내가 너에게 허락한 것을 네가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십시다. 그럴 때 저와 여러분 우리도 야곱처럼 축복의 신앙생활을 해나갈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야곱을 20년동안 살고 있었던 곳을 떠납니다. 그리고 훗날에 야곱은 이스라엘 열두지파의 조상이 되는 영광스런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에는 저와 여러분이 야곱이 자기가 살고있던 곳을 떠나 태어난 출생지로 갈 때 필요했던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그래서 바라옵기는 저와 여러분도 이세상에서 영적인 고향인 천국으로 갈때까지 야곱과 같은 신앙을 가지고 남은 생애 살아갈수가 있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20년동안 살고 있던 곳을 떠나게 되는 야곱에게 필요했던 신앙은 무엇입니까?
1.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입니다오늘 본문이 나오는 창세기 31장을 보시게 되면 야곱은 하란을 떠나기 전에 여러 차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먼저 5절입니다. 5.그들에게 이르되(아내인 라헬과 레아)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보니까 내게 대하여 전과 같이 아니하도다. 그렇다 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이런 의미가 있는 것이죠. ”그동안 나와 잘 지내고 있던 사람들이 어느날 마음이 변하고 나를 떠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와 함께 하신다” 이렇게 야곱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7절입니다. 7.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막으사 나를 해치지 못하게 하셨으며 ’하나님이 나를 막으사 해치지 못하게 하셨다‘ 이렇게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9절입니다. 9.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가축을 빼앗아 내게 주셨느니라 ’내게 주셨느니라‘ 야곱은 자기가 이렇게 가축이 많은 부자가 된 것은 축복에 대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야곱은 도망을 한지 일주일 만에 붙잡히게 된 외삼촌 라반으로부터 목숨을 건지게 된것도 하나님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42절 후반부입니다. 42. ... 이삭이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으리이다 마는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하나님이 내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보시고 어제 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이렇게 야곱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야곱은 그동안 지냈던 그 곳을 떠나기 전에 하나님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일을 정리하고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을 할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 우리가 그동안 살고 있던 이 땅을 떠나 마침내 영원한 본향을 가기전에 이러한 야곱과 같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며 신앙생활을 할수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년동안 살고 있던 곳을 떠나게 되는 야곱에게 필요했던 신앙은 무엇입니까?
두 번째로 서원한 것을 지키는 것입니다.
본문 13절 전반부입니다. 13.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 곳을 떠나서...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라“ 라고 하나님은 야곱에게 말씀하십니다. 20년전 벧엘에서 야곱이 어떤 서원을 했습니까? 창세기 28장 20절과 21절입니다. 20....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자 그리고 계속해서 22절을 보시겠습니다. 22.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이렇게 빈손으로 도망쳐나온 야곱은 그당시에 대단한 서원을 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사실 그당시 야곱이 처한 입장을 생각해보면 야곱은 전혀 손해볼 것도 없는 기도입니다.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도망을 쳤던 야곱이 평안하게 지내고 살아서 돌아올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것이 없는 것입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 가서 먹고 자고 평안하게 지내다가 돌아오게 해주신다면 이곳에 하나님의 집을 짓고 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며 살아가겠습니다” 이렇게 서원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화장실에 가기전의 심정이었고 지금은 화장실에서 나온 이후 입니다.
20년전에 정말 다급한 심정으로 벧엘에서 서원 기도한 것을 야곱은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하란에서 지내는 동안 야곱은 하나님을 위해 살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어떤 헌신도 없었습니다. 입만 벌리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라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헌신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지 않았고 여전히 육신의 욕심에 따라 살아왔던 야곱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자가 되었다 라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이 주신 것을 사람들과 나누는 삶을 살지는 않았습니다. 저와 여러분 나에게도 이러한 면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도 입만열면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음의 고백을 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입술로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세상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고 있다면 이런 신앙의 고백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떤 순종도 하지않고 살아간다면 나의 입술로 나오는 신앙의 고백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를 지키시고 복을 주셨다면 우리는 나에게 베풀어주신 그 은혜가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수고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인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입니다. 사도바울이 그랬습니다. 고린도 전서 15장 10절입니다. 10.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이다.” 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잘먹고 잘살게 되었다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수고와 봉사를 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참다운 신앙인이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말씀하십니다.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그 말대로 행하라” 는 것입니다. 야곱이 어떻게 서원을 행할수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지금 일어나 그곳을 떠나야 하는 것“ 입니다 야곱은 자신의 서원 기도한 것을 잊어버렸지만 하나님은 잊지 않고 계셨습니다. 하란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지역이기 때문에 떠나라 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지역에 가서 선교하는 것도 하나님의 뜻입니다. 야곱이 서원했기 때문에 그 일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야곱 네가 기도한대로 내가 먹을것과 입을 것을 풍족하게 주었고 편안하게 돌아오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으니까 이제는 네가 내게 서원한 그 약속을 지켜라“ 는 것입니다. 벧엘에 가서 하나님의 집을 짓고 십일조 생활을 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벧엘이냐 하란이냐 하는 문제보다도 서원 기도한 것에 대한 성취가 야곱과 하나님에게는 가장 중요한 문제였던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나와 하나님 사이에 이루어진 약속에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이 믿음의 고백을 한 것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입만 열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하면서도 그 자리에서만 머물고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지금 일어나 그곳을 떠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답게 여기는 모습으로 살아가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야곱에게는 서원한 기도대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은혜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믿고 고백한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고 봉사하며 살아갈수가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년동안 살고 있던 곳을 떠나게 되는 야곱에게 필요했던 신앙은 무엇입니까?
세 번째로 하나님이 주신 약속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주신 약속이 무엇입니까? 창세기 28장 15절입니다. 15.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네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내가 너를 지키겠다” “내가 너를 이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내가 너에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 까지는 너를 떠나지 않겠다“ 이렇게 하나님이 약속하십니다. ”야곱 네가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갈때까지 너를 떠나지 않고 지키겠다“ 라는 약속을 야곱에게 하신 것입니다. ”이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여기서 이땅은 벧엘이지만 넓게 보면 가나안땅이 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은 하란이 아니라 가나안땅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야곱을 가나안땅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하란땅에 가게 하셨습니까? 돌아오게 하실 것 같으면 그냥 가나안땅에 머물게 하시지 왜 그 멀리 하란으로 가게하시고 또다시 돌아오게 하십니까? 가게하시고 돌아오게 하시면 두 번 일이잖아요? 훈련 시킬 일이 있으십니까? 맞습니다. 훈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지렁이 같은 야곱, 거짓말하고 간사한 이 야곱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의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인생에 하란을 잠시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쓴맛 단맛을 다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곳에서 야곱보다 훨씬 더 간사하고 훨씬 더 거짓말쟁이고 훨씬 더 사기꾼인 라반을 만나게 하셨던 것입니다. 속된말로 임자를 만나게 하신 것이죠. 이런 라반을 만나 상처를 받고 살아가게 하면서 옛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상대방이 받았던 상처와 고통을 경험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 훈련을 통해 야곱은 더 성숙하게 인생을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돌아가라“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서 야곱은 하란을 떠나야 했습니다. 저와 여러분 우리가 지금까지 지내온 이런 저런 환경을 떠나 새롭게 출발할 때 가져야 할 궁극적인 믿음은 바로 하나님께서는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신다 라고 하는 믿음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지금 처한 환경을 떠나 새로운 환경을 향해 나아갈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신다라고 하는 믿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저와 여러분 오랫동안 머물고 있었던 이 땅을 떠날 때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영적인 고향인 천국으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그날은 저와 여러분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완전히 성취되어지는 날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 그날이 이르기 까지 하나님게께서 야곱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며 신앙생활을 해나가십시다. 하나님은 메시야를 약속하시고 그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메시야 되신 예수님께서 믿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약속해주셨습니다. 요한 복음 16장 24절입니다. 24.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약속하신 주님이십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에 있습니다. 응답 받을때까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라옵기는 이땅을 떠나 영혼의 고향인 천국에 돌아갈때까지 주님이 약속하신 말씀대로 기쁨이 충만한 사람을 살아갈수가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